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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쳇베이커의 가을 재즈 (not AI jazz)

이준엽
구독자 3.3만명
조회수 20,580회 · 좋아요 427 · 참여율 2.07% · 2026-09-1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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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쳇베이커의 가을 재즈 (not AI jazz)
조회수 20,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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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 https://m.blog.naver.com/duqwl12

영상으로 인한 수익은 창출되지 않으며 광고로인한 수익금은 전액 저작권자에게 들어갑니다. 영상에 들어간 광고 삽입은 제가 넣은게 아닌 유튜브 자체에서 자동으로 들어가는 광고입니다.

썸네일 사진은 덴마크가 아닌 스웨덴 입니다.
스웨덴 북부의 키루나 라는 지역인데 지금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참 그리운 곳입니다.. 덴마크 에도 꼭 가보고싶네요.

저는 Lee Morgan 을 가장 좋아하지만 Chet Baker 도 정말 좋아합니다.
아마 쳇 베이커를 싫어할 재즈 애호가는 잘 없지않을까? 싶기도합니다.
특히 덴마크의 Steeplechase Records 와 함께한 음반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집에도 그 흔한 Chet Baker Sings 는 없지만 Steeplechase 와 함께한 음반은 거의 다 있을정도네요. 영상의 첫곡 Gnid 는 LP 음반에서는 빠진 곡 입니다. 저 곡 때문에 레코드를 구매했는데 저 곡은 없었던.. 하지만 4곡의 수록곡도 좋기 때문에 위안이되기도 했네요.

쳇 베이커는 아마 재즈 입문자들부터 시작해서 재즈 전문가까지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일 정도로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존재하는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본의 어느 재즈 바 사장님은 유독 쳇 베이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도 했었죠. 보통 쳇 베이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재즈 음악 입문자? 또는 평소에 재즈를 즐겨듣진 않은 분들이 대다수이거나 자취방에 lp 플레이어를 구매하고부터 자연스레 쳇 베이커의 유명 음반들을 접하고부터 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재즈를 알아갈수록 쳇 베이커의 인성, 좀 쓰레기 같은 삶, 마약중독자, 플레이보이 등 그에 대한 비평들을 주워듣게 되고 어느 순간엔 저 같은 재즈 애호가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기면 쳇 베이커를 좋아하는 사실을 가끔씩 숨길 때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요.

가끔 쳇 베이커의 음악을 틀고 멍 때리고 있다 보면 어쩌면 재즈 이야기와는 아무 상관 없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특히 그런 것이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자기의 주장보다는 어느 누군가 특히 어느 분야에서 영향력이 있거나 말빨이 좋아서 설득력이 있는 사람들의 말을 자신의 신념보다도 맹신하게 되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어느 순간부터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유명 유튜버의 팟캐스트라든지, 말 웃기게 잘하는 예술 문화계 쪽이라든지 누군가 당연하게 어느 매체나 문화에 대해 욕설과 함께 부정적인 말을 내뱉으면 아 그래 나도 저렇게 생각했을지도? "아 저거 맞음 ㅋㅋ" 이 지랄하면서 자기의 평소 생각마저 부정하며 저 사람 말은 무조건 맞다는 방향으로 생각이 되어버리는..
아주 좋지 않은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참 안타깝습니다. 이게 제 착각이라면 다행이겠지만요.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제 구독자와 시청자의 세대 비율이 2030 세대가 많다는 사실을 유튜브 스튜디오 어플로 우연히 알게 되어 이제 서른이 꺾이는 시점에 도달한 중년층 입문자로써 영포티스러운 주제넘는 충고를 하기 위함입니다.

남의 경험과 충고는 귀 기울여 듣되 어느 문제의 정답은 결국 나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임을 저 또한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