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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픈! 박서보미술관, 여긴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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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픈! 박서보미술관, 여긴 꼭 가보세요.
조회수 78,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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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픈! 박서보미술관, 여긴 꼭 가세요🫰

🏛️미술관 정보
한국 미술의 거장 박서보(1931-2023).
작가님이 생전에 살며 작업하던 연희동 작업실 옆에
유가족의 손으로 완성된 미술관입니다.
지하 2층부터 3층까지, 층마다 작은 정원이 있어
그림을 보다 자연을 보게 되는 공간이에요.

🎨 개관전 (박서보와 흐엉 도딘: 비움 그 충만)
박서보의 묘법과, 베트남 출신의 프랑스 작가
흐엉 도딘(1945~)의 회화 42점을 함께 선보입니다.
박서보는 한지 위에 선을 긋고 밀어내며 비워냈고
도딘은 광물 안료를 수십 겹 쌓아 올리며 빛을 만들었죠.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고요에 도착한 두 작가.
도딘은 2023년, 박서보 작가님이 세상을 떠나기
세 달 전 마지막으로 만난 해외 작가이기도 합니다.

✏️ 묘법 이야기
1967년의 어느 날, 작가님은
어린 둘째 아들이 공책에 글씨를 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이는 또박또박 써보려고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다 내려놓고... 연필로 마구 그어버렸죠.
작가님은 그 낙서에서 체념을, 비움을 보았다고 전해집니다.
묘법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같은 행위를 반복하며 스스로를 비워내는... 수행처럼

시기마다 방식이 변해왔습니다.
· 초기(1967~) 캔버스에 물감을 바르고 마르기 전 연필로 긋기
· 한지 묘법(1980년대~) 물에 불린 한지를 손으로 문지르고 긁기
· 후기(1990년대~) 도구로 일정하게 밀어낸 반듯한 고랑
· 색채 묘법(2000년대~) 단풍에서 경험한 치유를 자연의 색으로
· 그리고 형태도 색도 비워낸, 백색 묘법

이번 전시에서는 1990년대 이후 작품부터 2023년 유작까지
그 변화를 한 층씩 오르며 볼 수 있습니다.

📍 관람 정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박서보미술관
2027년 1월 3일까지 / 매주 월요일 휴관
화-일 11:00-18:00 / 성인 5,000원

비울수록 차오르는 경험이 필요한 날...
저장해두셨다가 꼭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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