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제작에 몇 억을 태운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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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제작에 몇 억을 태운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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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가요판에서 노래 한 곡에 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기록으로 남은 것만 모았습니다.
조성모 「To Heaven」·「불멸의 사랑」 — 1집 《To Heaven》, 1998
1998년 9월 3일 발매된 데뷔 앨범입니다.
뮤직비디오만 공개되고 정작 가수 얼굴은 나오지 않으면서 한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불렸습니다. 방송에 처음 모습을 보인 건 그해 10월 17일 『이소라의 프로포즈』였습니다.
「To Heaven」 뮤직비디오에는 이병헌, 김하늘, 허준호가 나옵니다. 연출은 김세훈 감독. 당시 보도 기준으로 제작비가 1억원 수준이었는데, 그 전까지 가요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수백만원대였습니다. 이후 몇 년간 이어진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유행의 출발점으로 꼽힙니다.
후속곡 「불멸의 사랑」은 그 뒷이야기에 해당합니다. 이병헌이 다시 주연을 맡았고, 이번엔 일본 삿포로 올로케이션으로 찍었습니다. 제작비는 1억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승환 「천일동안」 — 4집 《Human》, 1995
90년대 기록 중 가장 큰 금액이 여기 있습니다.
이승환이 직접 밝힌 4집 제작비는 5억원입니다. 당시 가요 앨범 평균 제작비가 2000만~3000만원 선이었으니 스무 배에 가깝습니다.
녹음과 마스터링을 미국 현지에서 진행했고, 「천일동안」 편곡은 데이비드 캠벨이 맡았습니다. 작사는 이승환 본인, 작곡은 당시 막 이름을 알리던 김동률입니다.
녹음비를 워낙 많이 써서 현지에서 "동양에서 왕자가 왔다"는 말이 돌았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습니다. 본인이 나중에 전해 들은 이야기라고 밝힌 내용입니다.
SKY 「영원」 — 1집 《Final Fantasy》, 1999
이 곡만 성격이 다릅니다. 돈이 아니라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로 이미 알려져 있던 최진영은 SKY라는 이름으로 얼굴을 감추고 가수 데뷔를 했습니다.
『슈가맨2』에서 공개된 바로는, 목소리를 이 곡에 맞추려고 1년 동안 녹음실에 '300%'를 썼다고 합니다. 1%가 녹음 4시간이고 보통 가수는 1%에 한 곡을 연습하니, 300곡 부를 분량을 한 곡에 쏟은 셈입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차인표, 장동건, 김규리, 정준호가 나오고 당시 신인이던 이서진도 보입니다. 노래는 4분 35초인데 영상은 8분 30초짜리 단편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다만 이 뮤직비디오의 제작비가 얼마였는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규모만 보면 어디에 놓아도 이상하지 않은데, 남아 있는 숫자가 없어 금액으로는 줄을 세울 수 없었습니다.
남은 이야기
90년대 가요 제작비는 대부분 기록이 없습니다. 회사가 공개할 이유가 없었고, 언론도 굳이 묻지 않았습니다.
이 영상에 나온 세 곡이 특별한 건 액수가 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액수가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사례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곡이 더 들었다"는 기록을 알고 계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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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가요 #추억의노래 #온라인탑골공원 #조성모 #투헤븐 #이승환 #천일동안 #SKY영원 #90년대뮤직비디오
조성모 「To Heaven」·「불멸의 사랑」 — 1집 《To Heaven》, 1998
1998년 9월 3일 발매된 데뷔 앨범입니다.
뮤직비디오만 공개되고 정작 가수 얼굴은 나오지 않으면서 한동안 얼굴 없는 가수로 불렸습니다. 방송에 처음 모습을 보인 건 그해 10월 17일 『이소라의 프로포즈』였습니다.
「To Heaven」 뮤직비디오에는 이병헌, 김하늘, 허준호가 나옵니다. 연출은 김세훈 감독. 당시 보도 기준으로 제작비가 1억원 수준이었는데, 그 전까지 가요 뮤직비디오 제작비는 수백만원대였습니다. 이후 몇 년간 이어진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유행의 출발점으로 꼽힙니다.
후속곡 「불멸의 사랑」은 그 뒷이야기에 해당합니다. 이병헌이 다시 주연을 맡았고, 이번엔 일본 삿포로 올로케이션으로 찍었습니다. 제작비는 1억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승환 「천일동안」 — 4집 《Human》, 1995
90년대 기록 중 가장 큰 금액이 여기 있습니다.
이승환이 직접 밝힌 4집 제작비는 5억원입니다. 당시 가요 앨범 평균 제작비가 2000만~3000만원 선이었으니 스무 배에 가깝습니다.
녹음과 마스터링을 미국 현지에서 진행했고, 「천일동안」 편곡은 데이비드 캠벨이 맡았습니다. 작사는 이승환 본인, 작곡은 당시 막 이름을 알리던 김동률입니다.
녹음비를 워낙 많이 써서 현지에서 "동양에서 왕자가 왔다"는 말이 돌았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습니다. 본인이 나중에 전해 들은 이야기라고 밝힌 내용입니다.
SKY 「영원」 — 1집 《Final Fantasy》, 1999
이 곡만 성격이 다릅니다. 돈이 아니라 시간이었습니다.
배우로 이미 알려져 있던 최진영은 SKY라는 이름으로 얼굴을 감추고 가수 데뷔를 했습니다.
『슈가맨2』에서 공개된 바로는, 목소리를 이 곡에 맞추려고 1년 동안 녹음실에 '300%'를 썼다고 합니다. 1%가 녹음 4시간이고 보통 가수는 1%에 한 곡을 연습하니, 300곡 부를 분량을 한 곡에 쏟은 셈입니다.
뮤직비디오에는 차인표, 장동건, 김규리, 정준호가 나오고 당시 신인이던 이서진도 보입니다. 노래는 4분 35초인데 영상은 8분 30초짜리 단편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다만 이 뮤직비디오의 제작비가 얼마였는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습니다. 규모만 보면 어디에 놓아도 이상하지 않은데, 남아 있는 숫자가 없어 금액으로는 줄을 세울 수 없었습니다.
남은 이야기
90년대 가요 제작비는 대부분 기록이 없습니다. 회사가 공개할 이유가 없었고, 언론도 굳이 묻지 않았습니다.
이 영상에 나온 세 곡이 특별한 건 액수가 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액수가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사례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곡이 더 들었다"는 기록을 알고 계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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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가요 #추억의노래 #온라인탑골공원 #조성모 #투헤븐 #이승환 #천일동안 #SKY영원 #90년대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