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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구조도 위험"...부캉이, 독일 국민고래 '티미'될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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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28회 · 좋아요 17 · 2026-09-30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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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구조도 위험"...부캉이, 독일 국민고래 '티미'될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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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명물이 된 상어 '부캉이'처럼 해외에서도 상어나 고래가 얕은 바다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요.

대부분 국민적인 관심을 받으며 대대적인 구조 작업이 벌어지는데, 자칫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일 북부의 해안가 모래톱에 커다란 고래 한 마리가 멈춰있습니다.

독일에서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혹등고래 '티미'입니다.

[스테파니 그로스 / 바다 생물 연구소 전문가 (지난 3월) : 고래가 기력을 회복해서 스스로 헤엄쳐 발트해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달이 넘게 얕은 바다에 갇힌 티미는 여러 번의 구조 작업이 실패로 끝나자, 결국, 바지선까지 동원해 서식지인 노르웨이 앞바다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닷새 만에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틸 백하우스 / 독일 메클렌부르크-서포메른주 환경부 장관 (6월) : 방류 후에 며칠 동안 스스로 215km나 이동했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존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22년에는 프랑스 센강의 수문 부근에서 벨루가 고래가 고립된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던 벨루가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도 모두 거부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끌어올려 구조에 나섰지만, 상태가 나빠지면서 끝내 안락사 됐습니다.

[플로렌스 올리베 쿠르투아 / 에손느 지역 소방대 소속 수의사 (2022년) : 이송 도중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호흡곤란 상태여서 방류하지 않고 안락사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무사히 구조에 성공한 경우도 많습니다.

지난 2004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석호에 갇힌 백상아리 '그레텔'은 보름여 만에 무사히 바깥 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당시 그레텔을 보기 위해 석호 일대는 사람들이 몰려들며 관광명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물에 들어가거나 배로 쫓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며, 스스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사람의 접근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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