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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싼 와인만 마신 이유

wineking 와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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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6,531회 · 좋아요 644 · 참여율 0.84% · 2026-08-2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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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싼 와인만 마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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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본(Beaune)에서의 저녁, 
제 직원이 꼭 먹어보고 싶어 했던 뵈프 부르기뇽을 찾아 ‘르 비스트로 부르기뇽(Le Bistrot Bourguignon)’을 방문했습니다. 
에스카르고부터 부르고뉴 와인으로 만든 소스에 수란을 올린 외프 앙 뫼레트, 뵈프 부르기뇽과 돼지고기 요리까지. 화려한 파인다이닝과는 또 다른, 부르고뉴다운 편안하고 전통적인 음식들을 천천히 즐겼습니다. 

음식도 좋았지만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와인 리스트였습니다. 생토뱅의 작은 리외-디에서 나온 포도로 만든 크레망 드 부르고뉴를 시작으로 몽텔리 프리미에 크뤼, 크로즈 에르미타주까지 마셔봤는데요. 

비싼 와인 주문의 부담 없이 저렴하고 좋은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루 동안 그랑 크뤼 와인들을 잔뜩 맛본 뒤라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정말 비싼 와인과 저렴한 와인의 맛 차이는 얼마나 클까. 생각보다 그 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작은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마지막에는 블랙커런트 꽃을 넣어 독특한 향을 낸 크렘 브륄레와 마르 드 부르고뉴, 25년 숙성 아르마냑, 샤르트뢰즈까지 맛보며 부르고뉴의 긴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음식, 와인, 서비스, 분위기 모두 좋았던 곳. 본에서 전통적인 부르고뉴 음식과 좋은 와인을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면 다시 찾아가고 싶은 비스트로였습니다.

※ 알코올은 발암물질로 지나친 음주는 간암, 위암 등을 일으킵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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