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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시간여행자 예고] 조선을 바꾼 책 1부 "진실을 향한 추적, 정약용의 흠흠신서" | 2026.09.20 밤10시30분 KBS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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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시간여행자 예고] 조선을 바꾼 책 1부 "진실을 향한 추적, 정약용의 흠흠신서" | 2026.09.20 밤10시30분 KBS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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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스페셜 #시간여행자 #지승현 #정약용 #흠흠신서 #정조

조선의 천재 실학자이자 유학자, 다산 정약용. 우리가 알던 정약용에게는 또 다른 얼굴이 있다.

오는 20일 KBS 1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에서는 ‘조선을 바꾼 책 3부작’의 1부, ‘진실을 향한 추적, 정약용의 흠흠신서’ 편이 방송된다.

정약용의 저서로는 흔히 『목민심서』와 『경세유표』를 떠올린다. 조선과 백성을 위한 새로운 제도와 생각을 끊임없이 고민했던 인물, 다산 정약용. 그가 남긴 책 가운데 또 하나 주목할 작품은 바로 『흠흠신서』다. 과연 이 책은 조선에 어떤 변화를 불러왔을까.

『흠흠신서』는 조선시대 형사 사건 판례집이자 사건 심리를 위한 실무 지침서다. 정약용은 자백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검험과 증거를 통해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자 했다. 그의 저서 『흠흠신서』에는 조선시대의 수사와 재심의 기록이 담겨 있다. ‘흠흠(欽欽)’은 삼가고 또 삼가라는 뜻이다. 한 사람의 목숨을 대하는 정약용의 신중함이 담긴 이 이름처럼 『흠흠신서』는 시대가 달라져도 지켜야 할 법과 형사 재판의 원칙을 보여준다. 정조 사후인 1801년부터 약 18년간의 유배 생활 속에서도 수많은 책을 남긴 정약용. 조선의 현실과 백성들의 삶에 대해 고민한 흔적은 다산이 남긴 저술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흠흠신서』 역시 그 과정에서 탄생했다.

범죄와 사건은 현대 사회에서도 끊임없이 발생한다. 200여 년 전 쓰인 『흠흠신서』에는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진실을 찾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이 담겨 있다. 잘못된 판단은 다시 바로잡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사건을 끝까지 들여다보는 것. 오늘날에도 유효한 이 원칙의 의미를 『흠흠신서』 속에서 찾아본다.

두 용의자 중 진범을 가려낸 사건부터 당대의 과학수사 기법으로 타살과 자살을 구분해 낸 사건, 살인죄 적용의 엄격한 기준을 제시한 사건까지. 정약용이 30권 10책으로 편찬한 『흠흠신서』 속 기록을 통해 실학자로만 알려진 정약용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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