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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 잊었나?"..."확전 공포' 속 미국이 나선 종전 시나리오ㅣ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G20 외교장관 회의 마무리 발언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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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핵 잊었나?"..."확전 공포' 속 미국이 나선 종전 시나리오ㅣ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G20 외교장관 회의 마무리 발언 [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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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20개국(G20)의 고위 외교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이견이 애틀랜타 회의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주요 글로벌 안보 현안들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토요일 이틀간의 회담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G20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지 않는 대신 회담 내용을 요약한 의장 성명서에 의존하기로 했으며,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토요일 늦게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망 관련 논의에서는 흑해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 문제도 함께 다뤄졌다.

루비오 장관은 “튀르키예와 인도 양국 모두 곡물 운송을 재개하기 위한 몇 가지 구상을 협상 테이블에 제시했다. 이 문제가 전 세계 식량 안보와 일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해협의 경우에는 전 세계 많은 국가가 해당 지역에 군사력을 투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훨씬 더 까다로운 사안”이라고 말했다.

차기 G20 정상회의에 러시아가 참석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루비오 장관은 “만나지 않고, 대화하지 않고, 교류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될 경우 발생할 미래의 확전 위험 때문에, 미국과 러시아가 어떤 수준에서든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또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의 브라질 탈출 계획에 미국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루비오 장관은 “그는 기존에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고, 대통령은 그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하여 입국 조치를 취했을 뿐, 그가 출국하는 과정에서 취한 어떤 조치에도 미국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중재와 관련된 또 다른 질문에 루비오 장관은 “매우 험악하고 파괴적인 전쟁이 진행 중이다. 어떤 면에서는 확전과 타 지역 확산 위험을 안고 있는 교착 상태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그 안에는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는, 양측 모두와 대화하는 미국이 이토록 치명적이고 막대한 대가가 따르는 파괴적 전쟁을 협상으로 끝낼 수 있도록 촉진할 기회가 있는가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제작ㅣ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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