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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종로 4층 양옥집에 한눈에 반해버렸다. 평생 강남에 살다가 종로로 오게 된 여자의 이야기|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BSDocumentary (EBS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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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3,573회 · 좋아요 67 · 참여율 0.15% · 2026-09-22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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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종로 4층 양옥집에 한눈에 반해버렸다. 평생 강남에 살다가 종로로 오게 된 여자의 이야기|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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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6년 8월 11일에 방송된 <건축탐구집 - 서울에서 오래된 양옥집에 산다는 것>의 일부입니다.

이화동 빨간 양옥의 재발견

1950년대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 서민주택 단지와 1980년대 지어진 빨간 양옥집이 공존하는 종로구 이화동. 강 미 씨를 연고가 없는 이곳으로 이끈 건 가수 에피톤 프로젝트의 노래 ‘이화동’이었다. ‘하늘과 맞닿은 그곳’이라는 가사 한 구절에 끌려 찾은 이화동 벽화마을 꼭대기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과 동네의 정겨움에 매료되었단다. 미리 차도 처분하고 발품을 팔다 운명처럼 만난 40년 넘은 양옥집! 웅장한 4층짜리 이 집은 1층은 상업 공간, 2층은 홈 스튜디오, 3층과 4층은 주거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빨간 벽돌을 살린 면과 공사를 하다 만 듯한 거친 질감의 외벽이 묘한 대조를 이루는 집! 고급 대리석을 일일이 떼어내고, 그 아래 숨어있던 벽돌을 일부러 드러낸 흔적이란다. 양옥을 향한 로망에 자신만의 감각을 덧대 이화동 정취와 어우러진 개성을 담은 하나뿐인 외관을 완성했다.

원래 방이었던 공간에 크게 난 창문을 보고 과감하게 주방 위치를 바꾸기로 결심! 요리를 즐기는 건축주의 취향에 맞게 집의 중심에 주방을 배치하고 레트로 감성의 가스레인지와 가구로 멋을 냈다. 그런데 주방을 아무리 둘러봐도 냉장고가 보이지 않는다?! 창밖 은행나무를 가리지 않도록 냉장고와 냉동고를 아일랜드 아래 숨겨 넣은 그만의 발칙한 아이디어! 기존 주방 자리는 다이닝 공간으로 바꾸고, 해외 출장길에 사 온 서로 다른 디자인의 의자와 러그는 마치 한 세트처럼 절묘하게 배치했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3층과 달리 4층은 강렬한 흑백 대비가 돋보인다. 도시 재생 성공 사례로 유명한 미국의 ‘에이스 호텔’에서 영감받아 디자인했다는 4층. 벽 아래는 어두운색, 위는 밝은색으로 칠해 확장감을 더했다. 미국 드라마에서 볼 법한 욕실과 리스닝 공간은 이 집의 숨은 백미! 리스닝룸 벤치에 앉아 음악과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

이화동 집의 하이라이트는 옥상 정원! 조경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3월부터 11월까지 꽃과 식물이 쉼 없이 피어나도록 설계했다. 누수 방지 차 3중 방수를 하고 옥상 정원 전용 경량토를 사용해 안전 문제도 미리 해결한 데다 자동 관수 장치로 편의성도 톡톡히 챙겼다.

차도, 엘리베이터도 없는 일상이지만 불편을 느낄 새도 없이 양옥집에서의 삶을 즐기기 바쁘다는 강 미 씨. 취향으로 완성한 세상에서 가장 나다운 집을 살펴본다.

▶ 풀버전 보기 : https://www.ebs.co.kr/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집 - 서울에서 오래된 양옥집에 산다는 것
✔ 방송 일자 :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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