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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나눠서 태워봤습니다

피부약사 흥디
구독자 1,920명
조회수 482회 · 좋아요 19 · 2026-08-1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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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 나눠서 태워봤습니다
조회수 482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0:00 - 1:04: 실험 오프닝 및 양산 vs 선크림 내기
1:04 - 2:21: 선크림 구매 및 성분 선택 가이드
2:21 - 3:23: 양산 선택법 및 특징 소개
3:23 - 5:48: 자외선 산란과 양산의 온도 조절 효과 설명
5:48 - 7:23: 신체에 양산 그늘과 선크림을 반반 도포
7:23 - 12:10: 한강에서의 1시간 야외 자외선 노출 실험 진행
12:10 - 13:20: 자외선 차단 관련 논문 결과 공유 및 팩트 체크
13:20 - 13:54: 실험 결과 마무리 및 다음 날 확인

새 양산을 반으로 자르고, 제 몸에 국경선을 그었습니다.
왼쪽: 반쪽 양산 그늘만 ☂️
오른쪽: 선크림만 (SPF50+ PA++++, 권장량 2mg/cm² 정량 도포) 🧴
한여름 정오 한강, 자외선지수 8, 1시간. 그리고 다음 날 아침 —
그늘에 있던 쪽만 얼룩덜룩하게 익어 있었습니다. 턱 밑, 목, 팔 안쪽부터.

양산은 죄가 없습니다. 양산 원단은 실제로 자외선을 95~99% 막습니다.
근데 그건 '원단의 성적표'고, 제 피부의 성적표는 따로 나왔습니다.
자외선이 원단을 뚫고 온 게 아니라, 옆으로 돌아서 왔거든요.

이 영상에서 알게 되는 것들:

☂️ 파라솔 그늘 안에도 자외선의 34%가 들어와 있습니다.
실효 차단지수로 약 3 — 그늘은 사실상 SPF3짜리 선크림입니다.

🌤 맑은 날 자외선의 약 60%는 태양이 아니라 하늘 전체에서 옵니다(산란광).
양산은 해를 가리지, 하늘을 못 가립니다.

🔥 뜨거움은 적외선, 태우는 건 자외선. 자외선은 햇빛 에너지의 3~7%뿐이라
뜨겁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원한 쪽이 조용히 타고 있었던 겁니다.

🧪 이걸 진짜로 실험한 논문도 있습니다 (JAMA Dermatology, 2017).
81명, 한낮 3.5시간 — 파라솔만: 78% 화상 / 선크림만: 25% 화상.

그래서 결론. 양산 버리라는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양산은 체감온도를 7~10도 낮춰주는 올여름 최고의 폭염 장비입니다.
피부 온도가 내려가니 번들거림 잡는 데도 양산만 한 게 없습니다.
다만 양산의 정체는 '자외선 장비'가 아니라 '피부온도 장비'라는 것.
더위는 양산이 막고, 자외선은 선크림이 막습니다.

한 줄 요약: 양산 밑에서도, 바르세요.

제대로 바르는 법:
✔ SPF50+ / PA++++
✔ 얼굴엔 손가락 두 마디 — 대부분 이것의 반의반만 바릅니다.
반만 바르면 SPF50이 SPF7이 됩니다 (50에 루트가 씌워집니다)
✔ 2시간마다 재도포 — 미국은 라벨에 의무로 적게 돼 있는 문구입니다
✔ 귀·헤어라인·목 뒤·턱 밑 빼먹지 않기 (반사광은 아래에서 올라옵니다)

⚠️ 본 영상은 약사가 설계하고 사후관리(쿨링→알로에→판테놀)까지 진행한
1시간 통제 실험입니다.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자외선 손상은 누적되고,
홍반은 노출 6~24시간 뒤에 올라옵니다. 광과민성 약물(여드름약, 일부 혈압약,
케토프로펜 파스 등) 복용·부착 중이라면 이런 노출은 더 위험합니다.

오늘 자외선은 이렇게까지 막았는데… 한국인 5명 중 4명이 부족한 게
하나 있습니다. 비타민D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합니다. 🌞

#양산 #선크림 #자외선차단 #폭염 #약사 #한강실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