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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첫 대선 후보 토론에서 "MB랑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ㅣ이명박 회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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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71회 · 좋아요 20 · 숏폼 · 2026-09-1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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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첫 대선 후보 토론에서 "MB랑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ㅣ이명박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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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JoongAngIlbo?sub_confirmation=1 2007년 12월 6일 밤, 제17대 대선 후보들의 첫 TV 합동토론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 바로 다음날이었다. 나는 흑색선전의 먹구름이 비로소 걷힌 만큼 국가 경영 비전과 경제 살리기를 놓고 후보 간 품격 있는 정책 대결이 펼쳐지길 기대했다.
하지만 상대의 생각은 달랐던 모양이다. 생방송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작심한 듯 포문을 열었다.
솔직히 이런 후보와 나란히 앉아서 토론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창피합니다. 검찰이 이명박 후보를 세탁해 주려고 (무혐의 결론을 발표)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후보가 부패한 후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를 어떤 국민이 믿겠습니까!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여권의 대선 후보가, 노무현 정부 수사기관의 공식 수사 결과를 부정한 거다. 토론은 정치, 외교·안보 등 주제별로 나뉘어 진행됐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시종일관 검찰과 나를 공격했다.
1시간이 흐른 뒤에도 토론은 여전히 ‘BBK’에서 맴돌고 있었다. 나도 더는 참기 힘들었다.
정 후보께서는 조금 전 대한민국 검찰을 믿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검찰은 도대체 누가 임명했습니까? 노무현 정부가 임명했습니다.

#제17대 대선 #합동토론회 #정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