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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린내가 가득했던 현장을 떠난 "광명이"

조회수 2,764회 · 좋아요 532 · 참여율 19.25% · 숏폼 · 2026-08-0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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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린내가 가득했던 현장을 떠난 "광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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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린내가 가득했던 현장을 떠난 "광명이"

지자체의 긴급 격리 조치 이후, 네발친보호소로 오기 전 목간을 진행했습니다.

언제 마지막으로 몸을 씻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광명이
오랜 시간 쌓인 오염이 남아 있었고, 몸에서는 쾌쾌한 냄새가 배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이 닿는 순간에도 잔뜩 긴장한 채 주변을 살피던 광명이. 사람의 작은 손짓에도 움찔하던 모습은 현장에서 느꼈던 두려움이 아직 남아 있는 듯했습니다.
목간을 진행하고 1차 접종후 현재 네발친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여성에게는 먼저 다가와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지만, 남성을 마주하면 아직 몸을 움츠리고 잔뜩 경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구조했던 도살장, 개농장 출신의 피학대 동물들 가운데는 남성의 목소리나 발걸음만으로도 경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도살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는 남성이 직접 개를 다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먼저 다가와 꼬리를 흔들던 광명이가 목줄을 착용하는 순간 바짝 엎드려 그 자리에서 버티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목줄과 관련된 좋지 않은 경험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짐작해 봅니다.

아직은 낯선 것들이 많고 경계심도 남아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광명이도 조금씩 편안한 표정으로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광명이는 아직 네발친보호소 서포터즈가 없는 상황입니다. 서포터즈는 한 아이를 정기적으로 응원하며 치료와 돌봄, 생활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광명이가 몸과 마음을 회복해 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실 서포터즈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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