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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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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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이야기
사람들에게 ‘가을’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요. ‘가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로는 1위가 ‘고독’, 2위가 ‘단풍’이라고 대답했고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꽃은 ‘코스모스’. 그리고 가을이면 듣고 싶은 노래 1위는 바로 ‘김상희’ 선배님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노래 2위는 이용씨의 ‘잊혀진 계절’, 그리고 3위는 이문세씨의 ‘가을이 오면’, 그 뒤를 이어서 패티김 선배님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나왔는데요. 전체 1위를 차지한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은 특히 50대와 60대, 70대가 가장 사랑하는 가을노래로 손꼽혔어요.
가을은 ‘단풍구경’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단풍이 물들기 전인 이맘 때는, 봄 꽃 못지 않게 가을 꽃도 아주 많아서 전국으로 가을 꽃구경을 다니시는 분들도 참 많은데요. 여러 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코스모스’는 소박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해맑은 가을을 수 놓지요. 바람이 불 때마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은 수줍은 여인처럼 느껴져서 많은 분들이 깊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코스모스 사진을 많이 찍으시죠. 그리고, 수많은 가을 노래 중에서 가을의 전령사라고 할 수 있는 노래, 코스모스의 가녀리고 수줍은 느낌을 너무나도 잘 담아낸 곡이 바로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입니다.
이 곡은 작사가 ‘하중희’ 선생님이 가사를 썼는데요. KBS 경음악단장이었던 작곡가 김강섭 선생님이 곡을 붙여서 1967년, 김상희 선배님이 발표했어요. 코스모스가 산들바람에 춤추면서 한들한들 반기는 것 같은 리듬은 8분의 6박자인 ‘스케이팅 왈츠’ 리듬으로 표현했고요. 이 느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것이 바로 김상희 선배님의 나긋나긋한 목소리였습니다.
김상희 선배님은 1966년, ‘대머리 총각’이 크게 히트하면서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이미 인기가수로 각광받고 있었는데요. 처음 이 곡을 받았을 때의 뒷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작사가 하중희 선생님이 어느날, 가까운 지인의 장례식에 다녀오는 길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보게 되면서 썼다고 하는데요.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와는 사뭇 다른 작사
의 배경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상희 선배님은 조심스럽게 하중희 선생님에게 물었다고 해요. “선생님, 조금 어둡게 부를까요?” 그러자, 하중희 선생님은 “아니요, 이건 김상희씨 노래니까, 김상희씨의 마음과 멋을 살려서 맛을 내서 그렇게 불러주세요”.라고 대답했고요. 그렇게 작사가는 가수를 믿고 노래를 맡겼고, 김상희 선배님은 자신의 느낌대로 노래를 부른 결과, 쓸쓸한 기다림을 담고 있는 가사가 곱고 아름다운 노래로 완성되었습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곱고 아름다운 수채화같은 노래로 발표되자마자 큰 사랑을 받으면서 김상희 선배님은 1967년 이 곡으로 10대가수상을 수상했고요. 이 노래는 ‘국민가요’가 되었고, 그로부터 59년이 지난 지금도 가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살펴보면, 가사와 멜로디와 노래가 천의무봉으로 이어진 결과, 노래를 듣고 있으면, 우리 모두 코스모스 가득 피어있는 길을 가볍게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일 겁니다.
워낙 명곡이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후배 가수들이 이 노래를 다시 리메이크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마다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풍경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목소리는 역시 김상희 선배님이지요. 흔히, 가을을 쓸쓸한 계절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가을은 지난 추억을 다시 떠올리기에 너무 좋은 시간인데요. 오래 전, 코스모스 가득 피어있는 길을 함께 걸었던 친구와 가족과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 가을 아름다운 노래로 가슴의 허전함을 채워보시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에게 ‘가을’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요. ‘가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로는 1위가 ‘고독’, 2위가 ‘단풍’이라고 대답했고요. ‘가을’하면 생각나는 꽃은 ‘코스모스’. 그리고 가을이면 듣고 싶은 노래 1위는 바로 ‘김상희’ 선배님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노래 2위는 이용씨의 ‘잊혀진 계절’, 그리고 3위는 이문세씨의 ‘가을이 오면’, 그 뒤를 이어서 패티김 선배님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나왔는데요. 전체 1위를 차지한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은 특히 50대와 60대, 70대가 가장 사랑하는 가을노래로 손꼽혔어요.
가을은 ‘단풍구경’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단풍이 물들기 전인 이맘 때는, 봄 꽃 못지 않게 가을 꽃도 아주 많아서 전국으로 가을 꽃구경을 다니시는 분들도 참 많은데요. 여러 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코스모스’는 소박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해맑은 가을을 수 놓지요. 바람이 불 때마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모습은 수줍은 여인처럼 느껴져서 많은 분들이 깊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코스모스 사진을 많이 찍으시죠. 그리고, 수많은 가을 노래 중에서 가을의 전령사라고 할 수 있는 노래, 코스모스의 가녀리고 수줍은 느낌을 너무나도 잘 담아낸 곡이 바로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입니다.
이 곡은 작사가 ‘하중희’ 선생님이 가사를 썼는데요. KBS 경음악단장이었던 작곡가 김강섭 선생님이 곡을 붙여서 1967년, 김상희 선배님이 발표했어요. 코스모스가 산들바람에 춤추면서 한들한들 반기는 것 같은 리듬은 8분의 6박자인 ‘스케이팅 왈츠’ 리듬으로 표현했고요. 이 느낌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것이 바로 김상희 선배님의 나긋나긋한 목소리였습니다.
김상희 선배님은 1966년, ‘대머리 총각’이 크게 히트하면서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이미 인기가수로 각광받고 있었는데요. 처음 이 곡을 받았을 때의 뒷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작사가 하중희 선생님이 어느날, 가까운 지인의 장례식에 다녀오는 길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보게 되면서 썼다고 하는데요.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와는 사뭇 다른 작사
의 배경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상희 선배님은 조심스럽게 하중희 선생님에게 물었다고 해요. “선생님, 조금 어둡게 부를까요?” 그러자, 하중희 선생님은 “아니요, 이건 김상희씨 노래니까, 김상희씨의 마음과 멋을 살려서 맛을 내서 그렇게 불러주세요”.라고 대답했고요. 그렇게 작사가는 가수를 믿고 노래를 맡겼고, 김상희 선배님은 자신의 느낌대로 노래를 부른 결과, 쓸쓸한 기다림을 담고 있는 가사가 곱고 아름다운 노래로 완성되었습니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기다리는 마음같이 초조하여라
단풍같은 마음으로 노래합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 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곱고 아름다운 수채화같은 노래로 발표되자마자 큰 사랑을 받으면서 김상희 선배님은 1967년 이 곡으로 10대가수상을 수상했고요. 이 노래는 ‘국민가요’가 되었고, 그로부터 59년이 지난 지금도 가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살펴보면, 가사와 멜로디와 노래가 천의무봉으로 이어진 결과, 노래를 듣고 있으면, 우리 모두 코스모스 가득 피어있는 길을 가볍게 걷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일 겁니다.
워낙 명곡이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후배 가수들이 이 노래를 다시 리메이크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마다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풍경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목소리는 역시 김상희 선배님이지요. 흔히, 가을을 쓸쓸한 계절이라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가을은 지난 추억을 다시 떠올리기에 너무 좋은 시간인데요. 오래 전, 코스모스 가득 피어있는 길을 함께 걸었던 친구와 가족과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이 가을 아름다운 노래로 가슴의 허전함을 채워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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