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ON 2025]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글로벌 흐름 속 디지털자산 전략 재점검 필요" |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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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D-CON 2025 특별대담 세션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환경과 각국의 전략을 짚으며, 국내 산업 정책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CON 2025 Session 1 '특별대담'은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경쟁력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형년 부회장은 국가별 전략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 국가별 디지털자산 전략 분석
김형년 부회장은 먼저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남미 등 국가·지역별 전략을 비교하며 디지털자산 패권 경쟁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디지털자산을 "자국 통합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유럽의 미카(MiCA) 법안은 "빅테크 이외의 신산업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높은 현금 사용률과 사생활 보호 성향을 언급하며, 현금 의존도를 낮추고 과세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중동은 오일머니 이후의 자산 전략으로 디지털자산을 선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남미 사례는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자산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집 앞에 빨간 벽돌을 쌓아두는 풍경을 예로 들며, 최근에는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나무가 해당 서비스에 투자 검토를 했으나 밸류에이션 상승 속도가 빨라 아직 진행하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 "블록체인은 국경이 없다…규제 중심 접근은 한계"
정책 과제에 대한 질문에 김형년 부회장은 블록체인의 속성을 먼저 짚었다.
그는 "블록체인은 국경이 없다. 막으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려 한다"고 말하며, 전통 금융권에서 비트코인을 '바퀴벌레'에 비유한 기사를 언급했다.
팬데믹 초기 공항·항만을 봉쇄하던 시기와 비교하며 과도한 규제나 차단 방식이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지닌 분산성과 국경 초월적 성격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의 자유를 원하지만 국내 거래소가 지나치게 억제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 때문에 해외 거래소 계좌를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형년 부회장은 2017년 업비트 출범 이후 투자자층이 2030세대에서 40대까지 확장된 점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과도한 후견주의에 대한 반감'을 들었다.
그는 "정책은 규제 중심 접근보다 전략적 관리 방식이 필요하다"며, 투자자의 자유 보장과 제도적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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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D-CON 2025 특별대담 세션에서 글로벌 디지털자산 환경과 각국의 전략을 짚으며, 국내 산업 정책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CON 2025 Session 1 '특별대담'은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경쟁력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형년 부회장은 국가별 전략과 산업 구조 변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 국가별 디지털자산 전략 분석
김형년 부회장은 먼저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남미 등 국가·지역별 전략을 비교하며 디지털자산 패권 경쟁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디지털자산을 "자국 통합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유럽의 미카(MiCA) 법안은 "빅테크 이외의 신산업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높은 현금 사용률과 사생활 보호 성향을 언급하며, 현금 의존도를 낮추고 과세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중동은 오일머니 이후의 자산 전략으로 디지털자산을 선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남미 사례는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자산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집 앞에 빨간 벽돌을 쌓아두는 풍경을 예로 들며, 최근에는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나무가 해당 서비스에 투자 검토를 했으나 밸류에이션 상승 속도가 빨라 아직 진행하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 "블록체인은 국경이 없다…규제 중심 접근은 한계"
정책 과제에 대한 질문에 김형년 부회장은 블록체인의 속성을 먼저 짚었다.
그는 "블록체인은 국경이 없다. 막으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동하려 한다"고 말하며, 전통 금융권에서 비트코인을 '바퀴벌레'에 비유한 기사를 언급했다.
팬데믹 초기 공항·항만을 봉쇄하던 시기와 비교하며 과도한 규제나 차단 방식이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이 지닌 분산성과 국경 초월적 성격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의 자유를 원하지만 국내 거래소가 지나치게 억제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 때문에 해외 거래소 계좌를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형년 부회장은 2017년 업비트 출범 이후 투자자층이 2030세대에서 40대까지 확장된 점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과도한 후견주의에 대한 반감'을 들었다.
그는 "정책은 규제 중심 접근보다 전략적 관리 방식이 필요하다"며, 투자자의 자유 보장과 제도적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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