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오가지 않는 정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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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오가지 않는 정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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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가지 않았는데, 정원이 하나 완성됐습니다.
오늘 이 아치를 세운 건 인건비가 아니라 교환경제였습니다.
경제인류학에서는 재화가 움직이는 방식을 셋으로 나눕니다.
① 호혜 — 서로 주고받기 (품앗이, 두레)
② 재분배 — 모았다가 나누기
③ 교환 — 가격을 매개로 한 거래
시장경제는 ③에 거의 전부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퍼머컬처는 ①을 다시 불러옵니다.
퍼머컬처 세 번째 윤리, 잉여의 공정한 분배(Fair Share). 남는 것을 쌓아두지 않고 필요한 곳으로 흘려보내는 설계입니다. 남는 씨앗, 남는 모종, 남는 오후의 노동력 — 이것들은 저장하면 썩고, 순환시키면 자산이 됩니다.
WWOOF도 같은 구조입니다. 손과 시간을 내어주고, 밥과 잠자리와 기술을 얻습니다. 화폐 없이도 거래는 성립합니다.
자연에는 화폐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숲은 수천 년간 거래를 멈춘 적이 없습니다. 낙엽은 흙에게, 흙은 뿌리에게, 뿌리는 균근에게. 퍼머컬처의 교환경제는 이 순환을 사람 사이에 다시 놓는 일입니다.
정원은 풍경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
📍강원 정선 오디너리팜
🌱 퍼머컬처 디자인 코스(PDC) 안내는 프로필 링크
#교환경제 #퍼머컬처 #permaculture #페어쉐어 #품앗이
오늘 이 아치를 세운 건 인건비가 아니라 교환경제였습니다.
경제인류학에서는 재화가 움직이는 방식을 셋으로 나눕니다.
① 호혜 — 서로 주고받기 (품앗이, 두레)
② 재분배 — 모았다가 나누기
③ 교환 — 가격을 매개로 한 거래
시장경제는 ③에 거의 전부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퍼머컬처는 ①을 다시 불러옵니다.
퍼머컬처 세 번째 윤리, 잉여의 공정한 분배(Fair Share). 남는 것을 쌓아두지 않고 필요한 곳으로 흘려보내는 설계입니다. 남는 씨앗, 남는 모종, 남는 오후의 노동력 — 이것들은 저장하면 썩고, 순환시키면 자산이 됩니다.
WWOOF도 같은 구조입니다. 손과 시간을 내어주고, 밥과 잠자리와 기술을 얻습니다. 화폐 없이도 거래는 성립합니다.
자연에는 화폐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숲은 수천 년간 거래를 멈춘 적이 없습니다. 낙엽은 흙에게, 흙은 뿌리에게, 뿌리는 균근에게. 퍼머컬처의 교환경제는 이 순환을 사람 사이에 다시 놓는 일입니다.
정원은 풍경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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