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저변 기획②-「왜 공을 내려놓는가?」 [9시 뉴스] / KBS 2026.09.08.
지금 보고 있는 영상
여자 농구 저변 기획②-「왜 공을 내려놓는가?」 [9시 뉴스] / KBS 2026.09.08.
조회수 677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한국 여자 농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KBS의 연속 기획 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선수 부족에 시달리지만, 프로에 못 가면 선수 생활을 이어갈 길이 좁은 역설적인 현실을 하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주원/우리은행 감독 : "혜윤이 왔어? 축하해~ 드래프트장에서 못했으니깐, 똑같이 해줄게. 축하해~"]
꿈에 그리던 프로 유니폼을 입은 주인공은 마산여고 3학년 가드 정혜윤입니다.
현재 청소년 국가대표지만,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앞날은 불투명했습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끝내 이름이 불리지 않은 겁니다.
[정혜윤/우리은행 : "국가대표 뽑혔을 때는 그래도 살짝 인정받는 느낌이었는데, 호명받지 못했을 땐 '아, 내가 너무 거만했나?'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프로의 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순간, 선택지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여자 대학 U리그는 6개 팀, 실업팀은 4개뿐인 상황, 문제는 누구나 대학,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정혜윤/우리은행 : "프로에 안 돼서 원래 하고 싶었던 직업을 못 가졌으니까 그거에 대한 실망이 커서 '농구는 안 해야지'하고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정혜윤의 경우는 특별했습니다.
여자 농구의 선수층 감소를 걱정한 우리은행이 전주원 감독의 추천을 받아 수련 선수로 추가 선발한 겁니다.
전체 6개 구단을 통틀어도 수련 선수 선발은 6년 만일 정도로 극적으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정혜윤/우리은행 : "(미지명 당시와 지금의 기분은) 완전 땅과 하늘, 완전 극과 극이에요. 멋진 선수가 돼서 엄마 아빠가 해줬던 거 보답할게. 엄마 아빠 사랑해."]
프로에 가지 못한 선수들이 계속 운동할 수 있는 길마저 좁아지면서, 가뜩이나 얇아진 선수층을 더 위축시키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원/우리은행 감독 : "제가 선수 때는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등 여자 대학도 굉장히 여러 학교가 많았고, 실업팀 수도 13개 팀이 됐었어요. 지금은 앞으로 나아갈 길이 적다 보니까."]
선수 부족을 걱정하면서도 어렵게 길러낸 꿈나무들이 정작 갈 곳을 찾기 힘든 현실.
한국 여자농구가 풀어야 할 또 하나의 모순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5825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여자농구 #정혜윤 #전주원
[리포트]
[전주원/우리은행 감독 : "혜윤이 왔어? 축하해~ 드래프트장에서 못했으니깐, 똑같이 해줄게. 축하해~"]
꿈에 그리던 프로 유니폼을 입은 주인공은 마산여고 3학년 가드 정혜윤입니다.
현재 청소년 국가대표지만,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앞날은 불투명했습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끝내 이름이 불리지 않은 겁니다.
[정혜윤/우리은행 : "국가대표 뽑혔을 때는 그래도 살짝 인정받는 느낌이었는데, 호명받지 못했을 땐 '아, 내가 너무 거만했나?'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프로의 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순간, 선택지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여자 대학 U리그는 6개 팀, 실업팀은 4개뿐인 상황, 문제는 누구나 대학,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정혜윤/우리은행 : "프로에 안 돼서 원래 하고 싶었던 직업을 못 가졌으니까 그거에 대한 실망이 커서 '농구는 안 해야지'하고 그만두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정혜윤의 경우는 특별했습니다.
여자 농구의 선수층 감소를 걱정한 우리은행이 전주원 감독의 추천을 받아 수련 선수로 추가 선발한 겁니다.
전체 6개 구단을 통틀어도 수련 선수 선발은 6년 만일 정도로 극적으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정혜윤/우리은행 : "(미지명 당시와 지금의 기분은) 완전 땅과 하늘, 완전 극과 극이에요. 멋진 선수가 돼서 엄마 아빠가 해줬던 거 보답할게. 엄마 아빠 사랑해."]
프로에 가지 못한 선수들이 계속 운동할 수 있는 길마저 좁아지면서, 가뜩이나 얇아진 선수층을 더 위축시키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원/우리은행 감독 : "제가 선수 때는 이화여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등 여자 대학도 굉장히 여러 학교가 많았고, 실업팀 수도 13개 팀이 됐었어요. 지금은 앞으로 나아갈 길이 적다 보니까."]
선수 부족을 걱정하면서도 어렵게 길러낸 꿈나무들이 정작 갈 곳을 찾기 힘든 현실.
한국 여자농구가 풀어야 할 또 하나의 모순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 유성주/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지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5825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여자농구 #정혜윤 #전주원
KBS News 다른 영상
[이슈] 화산 4개 연쇄 폭발...'불의 고리' 요동/700km 밖까지 '굉음'...대재앙 전조 '비상'/2026년 9월 8일(화)/KBS
조회수 100,661
[🔴이슈] 화산 4개 연쇄 폭발...'불의 고리' 요동/700km 밖까지 '굉음'...대재앙 전조 '비상'/2026년 9월 9일(수)/KBS
조회수 7,872
“호르무즈에 조사단 파견”…11월이 파병 ‘데드라인’? / KBS 2026.09.08.
조회수 3,565
[W 언박싱] 사상 첫 ‘수능 만점’ 일 냈는데…뉴욕 교실서 AI 사라진다? / KBS 2026.09.08.
조회수 1,279
서울 안보회의서 벌어진 ‘남중국해 분쟁’…필리핀·중국 공개 충돌 [9시 뉴스] / KBS 2026.09.08.
조회수 13,147
[단독] 의왕역 사망 근로자, 열차 꽁무니에 매달렸다가 결국… [9시 뉴스] / KBS 2026.09.08.
조회수 466
대기록은 놓쳤지만 드디어 40홈런! [오늘의 영상] [9시 뉴스] / KBS 2026.09.08.
조회수 542
AG ‘강철 어깨 듀오’ 조형우·김건희 “누가 나가든 금메달이죠” [9시 뉴스] / KBS 2026.09.08.
조회수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