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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공개? 우크라가 먼저 요구"…허위 공보에 사과 요구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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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공개? 우크라가 먼저 요구"…허위 공보에 사과 요구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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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군 포로의 송환 공개 논란이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비공개를 요구했던 우크라이나가 송환 사실을 공개하더니 합의 자체까지 부인했다며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추가 조치도 예고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논란의 시작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었습니다.

▶ 인터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각 23일)
- "최근 북한군 전쟁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습니다."

지난해 1월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뒤 한국행 의사를 밝혀온 북한군 포로 2명의 송환 사실을 전격 공개한 겁니다.

그러자 이재명 대통령은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며 "많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측은 '비밀 유지에 합의한 적이 없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진실공방으로 번지자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양국 간 협의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우크라이나 측이 자국 포로들과 교환할 기회를 포기했다는 국내 비난 등을 우려해 먼저 비공개를 요구했고, 우리 정부도 포로와 가족들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이에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우크라이나가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구체적인 협의 없이 송환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특히 비공개 합의 자체를 부인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성 수석은 우크라이나 측의 발표를 '허위 공보'로 규정하고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청와대가 양국 간 협의 과정까지 공개하며 사과를 요구한 만큼, 이제 공은 우크라이나 측으로 넘어갔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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