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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 국도 차박여행 3부|옥순봉 출렁다리부터 죽령고개를 넘어… 비 내리는 무섬마을에 닿았습니다

길따라 인연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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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188회 · 좋아요 43 · 참여율 1.97% · 2026-09-1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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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 국도 차박여행 3부|옥순봉 출렁다리부터 죽령고개를 넘어… 비 내리는 무섬마을에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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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 국도를 따라 이어가는 차박여행 3부입니다.
이번 여정에서는 제천을 지나 옥순봉 출렁다리에 들러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숲길을 만났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숲속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제대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룻밤은 조금 특별하게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박달재 가까이에 있는 제천 오차드 블리스 글램핑장에서 과수원과 산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에는 복숭아 따기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평소 노지 차박을 즐기는 우리 부부에게는 이런 여유로운 쉼도 또 다른 여행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다시 36번 국도를 따라 단양을 지나 소백산 죽령 옛길로 들어섰습니다.
꼬불꼬불한 죽령고개를 힘겹게 올라 정상에 가까워지니 어느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해발 696m의 죽령을 넘어 영주로 들어서며, 예전 선비들과 장사꾼들이 이 고갯길을 오갔던 옛 이야기도 떠올려 봅니다.

이어 찾아간 곳은 소백산 희방폭포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라 더욱 운치가 있었지만, 빗줄기가 점점 거세져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비 오는 산길과 폭포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맑은 날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에는 영주 무섬마을에 들렀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외나무다리와 물길을 바라보며 잠시 차를 세우고 ‘물멍’을 즐겨보았습니다. 원래라면 의자에 앉아 외나무다리를 바라보며 몇 시간이고 쉬고 싶은 곳이었지만, 이날은 차량 진입이 어려워 오래 머물지는 못했습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비 오는 날의 무섬마을은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관광객도 줄어든 조용한 풍경 속에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여행이 꼭 계획대로 흘러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때로는 예상하지 못했던 비와 작은 변수까지도 여행의 한 장면이 되어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시작해 죽령고개를 넘어 희방폭포를 지나, 비 내리는 무섬마을까지.

이번에도 스타리아 캠핑카 ‘붕붕이’와 함께 36번 국도를 천천히 달려보았습니다.
빠르게 목적지만 찾아가는 여행보다는, 길 위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우리 부부가 함께 쉬어가는 순간을 하나씩 담아봅니다.

길따라 인연따라, 오늘도 천천히 함께 떠나보세요. 🚐🌿

📍 주요 여행지
옥순봉 출렁다리 · 제천 오차드 블리스 글램핑장 · 박달재 · 죽령고개 · 소백산 죽령 옛길 · 희방폭포 · 영주 무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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