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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아들 꺼내준다더니…72정 인양 예산 미반영 ‘분통’ / KBS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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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4회 · 좋아요 3 · 2026-09-1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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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아들 꺼내준다더니…72정 인양 예산 미반영 ‘분통’ / KBS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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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동해에서 대원 17명과 함께 침몰한 해경 72정의 인양이 또다시 표류할 위기입니다. 내년도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건데요. 아들과 형제의 귀환을 기다렸던 유족들은 절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심 105미터 깊은 바닷속.

1980년 1월 대원 17명과 함께 가라앉은 해경 경비정 72정입니다.

수십 년 방치됐던 선체는 2019년 수중 수색 끝에 발견됐고, 정밀 탐색 등을 거쳐 내년 인양을 목표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입니다.

선체에 있을지 모를 실종 대원의 유해 수습에 대비해 유가족 DNA 채취 등도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반세기에 가까운 기다림은 또다시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해경이 신청한 내년도 인양 예산 217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아들과 형제를 가슴에 묻은 가족들은 "국가의 배신"이라며 울분을 터뜨립니다.

[조병주/고 조병섭 경장 동생 : "이게 언제 (유해 수습을) 해준다는 건지…. 책임을 진다고 (국가의) 책무라고 그랬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대한 것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해경은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을 되살려보겠단 입장이지만, 현실의 문턱은 높아 보입니다.

국회에서도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바닷속 선체 인양과 유해 수습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

정부가 그동안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엔 특별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72정 대원들의 귀환길을 위한 노력을 더는 늦춰선 안 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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