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어머님의 입관 중 일어난 믿기 힘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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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어머님의 입관 중 일어난 믿기 힘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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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어머님을 모셨던 날.
오랜 투병으로 온몸이 굳어 있었고
특히 두 다리는 심하게 굽어 있어
관에 모신 뒤에도 관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가족분들은 어머님이 아프실까 봐
억지로 힘을 주어 펴지 말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상주님이 어머님께 조용히 말을 건넸습니다.
“엄마… 조금만 펴자. 조금만…”
그런데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랫동안 굳어 있던 어머님의 다리가
조금씩 펴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이쪽 다리도 조금만… 옳지…”
그 말에 다른 쪽 다리까지 조금씩 펴졌고
마지막에는 어머님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었습니다.
장례지도사로 수많은 고인을 모셔왔지만
때로는 제가 알고 있는 상식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순간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우연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어머님께서 자식의 목소리를 듣고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어머니가 아프실까 걱정했던
가족들의 마음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가족의 사랑은
어쩌면 마지막 순간까지 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지도사 #입관 #가족장례 #엔딩스케치 #상조추천
오랜 투병으로 온몸이 굳어 있었고
특히 두 다리는 심하게 굽어 있어
관에 모신 뒤에도 관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가족분들은 어머님이 아프실까 봐
억지로 힘을 주어 펴지 말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상주님이 어머님께 조용히 말을 건넸습니다.
“엄마… 조금만 펴자. 조금만…”
그런데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랫동안 굳어 있던 어머님의 다리가
조금씩 펴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이쪽 다리도 조금만… 옳지…”
그 말에 다른 쪽 다리까지 조금씩 펴졌고
마지막에는 어머님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었습니다.
장례지도사로 수많은 고인을 모셔왔지만
때로는 제가 알고 있는 상식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순간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우연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어머님께서 자식의 목소리를 듣고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어머니가 아프실까 걱정했던
가족들의 마음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가족의 사랑은
어쩌면 마지막 순간까지 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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