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르별 일간 인기 차트 86개 — 채널 100곳 미만 장르는 1위 채널이 칸의 36.5%를 가져갔고, 모터스포츠 차트는 89.5%가 한 채널이었다
allsnsrank 의 지금 뜨는 영상 페이지에는 전체 차트 말고도 장르마다 따로 세운 차트가 있다. 한국 채널이 그날(한국 시각) 올린 영상을 장르별로 모아 조회수 순으로 20편씩 줄 세운 것이다. 앞선 글들은 한국 전체 차트 50칸(일간 인기 영상 차트 104일)과 나라별 차트(국가별 인기 영상 차트 22개국 비교)를 다뤘다. 이번 글은 아직 들여다보지 않은 장르 차트를 본다. 질문은 하나다. 장르별 20칸은 그 장르 채널들이 겨루는 자리인가, 아니면 몇몇 채널이 매일 채우는 자리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차트가 작을수록 후자에 가깝다. 소속 채널이 1,000곳 넘는 장르 차트에서는 가장 많이 오른 채널의 몫이 평균 9.1%였지만, 100곳 미만인 장르에서는 36.5%였다. 그 칸을 채운 것은 대개 하루에 수십 편을 올리는 방송사·플랫폼 채널이었고, 그 채널을 그 장르에 넣은 것은 상당수가 자동 분류 라벨이었다.
집계 기준. 장르 차트 저장분(scope daily:kr:category:N) 중 2026-09-01~10-16 46일을 본다. 장르 차트는 2026-06-01부터 쌓여 있지만, 수집 채널이 늘면서 6월에는 하루 평균 15.8칸만 채워졌고 9월 이후 18.9칸 안팎으로 안정됐다. 이 기간 86개 장르 차트에 7만 2,713칸이 채워졌고 모든 칸이 수집 영상과 짝이 맞았다. 칸에 오른 채널은 4,556곳이다. 차트는 그날 올라온 영상만 후보로 삼고, 대분류 차트에는 소분류에만 속한 채널도 포함된다(롤업). 그래서 소분류 차트에 오른 영상은 대개 대분류 차트에도 함께 오른다. 장르의 소속 채널 수는 2026-10-17 현재 분류 기준이며, 차트가 계산된 날의 분류와 다를 수 있다. 칸의 순서는 계산 시점의 누적 조회수로 매겨진다. 이 글은 구독자 수를 합산하지 않고 칸 수와 비율만 쓴다.
1. 작은 장르일수록 한 채널이 차트를 채운다
86개 차트를 소속 한국 채널 수로 네 묶음으로 나눴다. 46일 동안 한 차트에 들어갈 수 있는 칸은 최대 920칸이고, 70개 차트는 매일 20칸을 다 채웠다. 1위 채널 몫은 차트마다 가장 많이 오른 채널이 그 차트 칸에서 차지한 비율이다.
| 소속 채널 수 | 차트 수 | 채운 칸 | 1위 채널 몫 평균 | 1위 채널 몫 중앙값 | 오른 채널 수 중앙값 | 1위 몫 30% 이상 차트 |
|---|---|---|---|---|---|---|
| 1,000곳 이상 | 16 | 14,720 | 9.1% | 7.7% | 171.5 | 0 |
| 300~999곳 | 19 | 17,480 | 13.1% | 12.7% | 102 | 1 |
| 100~299곳 | 30 | 27,379 | 15.0% | 15.3% | 60.5 | 0 |
| 100곳 미만 | 21 | 13,134 | 36.5% | 29.3% | 24 | 10 |
채널이 1만 8,509곳 소속된 라이프 차트에서는 46일 동안 221곳이 칸에 올랐고, 가장 많이 오른 채널도 40칸(4.3%)이었다. 반면 소속 채널 100곳 미만 장르 21개 중 10개는 1위 채널 하나가 칸의 30% 이상을 가져갔다. 중앙값으로 보면 작은 장르 차트에는 46일 동안 24곳만 올랐다. 하루 20칸을 24곳이 돌려 가며 채운 셈이라, 이 묶음의 차트는 그날의 경쟁 결과라기보다 소속 채널 명단을 부르는 것에 가깝다. 나라별 차트에서 로스터가 작은 나라가 보인 모습(8월 글)이 한국 안의 작은 장르에서 그대로 나타난다.
1위 채널 몫이 높은 차트를 꼽으면 다음과 같다. 칸이 60개 미만인 거의 빈 차트(스톱모션·어린이·이슈·시뮬레이션/레이싱)는 뺐다.
| 장르 차트 | 소속 채널 | 채운 칸 | 1위 채널 | 1위 칸 | 1위 몫 | 1위 채널 하루 업로드 |
|---|---|---|---|---|---|---|
| 모터스포츠 | 13 | 759 | 쿠팡플레이 스포츠 | 679 | 89.5% | 27.4편 |
| 과학 | 76 | 920 | EBSDocumentary (EBS 다큐) | 477 | 51.8% | 21.3편 |
| 경제뉴스 | 46 | 920 | MBCNEWS | 414 | 45.0% | 98.7편 |
| 골프 | 73 | 920 | 쿠팡플레이 스포츠 | 372 | 40.4% | 27.4편 |
| 식물/가드닝 | 699 | 920 | 교도소tv | 350 | 38.0% | 12.2편 |
| 헤어 | 62 | 803 | 이가자헤어비스..조교수 | 290 | 36.1% | 6.5편 |
| 기업 | 30 | 399 | Allure Korea | 122 | 30.6% | 2.8편 |
| 정치 | 6 | 801 | 바른소리TV | 235 | 29.3% | 6.0편 |
| 팟캐스트/토크 | 45 | 920 | 동치미 | 252 | 27.4% | 7.9편 |
| DIY/공예 | 130 | 918 | Asmodeus | 236 | 25.7% | 6.4편 |
| 댄스/커버댄스 | 162 | 920 | 춤추는곰돌의 랜덤댄스 | 231 | 25.1% | 20.5편 |
하루 업로드는 같은 46일 동안 저장된 영상 수를 46으로 나눈 값이다. 쿠팡플레이 스포츠는 하루 27.4편을 올려 모터스포츠 차트 759칸 중 679칸을 채웠다. 모터스포츠에 소속된 한국 채널은 13곳뿐이라, 경기 하이라이트를 쏟아내는 중계권 보유 채널 하나가 차트를 사실상 혼자 쓴다. 과학 차트의 절반을 채운 EBS 다큐도, 경제뉴스 차트의 45.0%를 채운 MBCNEWS(하루 98.7편)도 같은 구조다. 정치는 소속 채널이 6곳뿐인데 46일 동안 801칸이 채워졌다. 칸이 비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그 장르가 활발하다고 읽으면 안 되는 이유다.
2. 하루 5편 넘게 올리는 1.4%가 칸의 20.1%
차트는 그날 올라온 영상만 후보로 삼는다. 그래서 하루에 영상을 많이 올리는 채널은 그만큼 차트에 오를 기회가 많다. 46일 동안 230편 이상, 즉 하루 평균 5편 이상 올린 채널을 다작 채널로 두면, 분류가 붙은 한국 채널 4만 2,238곳 중 574곳(1.36%)이다. 이 중 244곳이 장르 차트에 올랐고, 이들이 채운 칸은 1만 4,624칸으로 전체의 20.1%였다.
이 몫은 차트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다작 채널이 채운 칸의 비율은 소속 1,000곳 이상 차트에서 8.7%, 300~999곳 20.3%, 100~299곳 19.6%, 100곳 미만 33.6%였다. 큰 장르에서는 하루 수십 편을 올려도 다른 채널의 히트작과 칸을 다퉈야 하지만, 작은 장르에서는 올린 만큼 칸을 얻는다. 칸을 가장 많이 채운 채널을 장르 차트 전체에서 세면 다음과 같다.
| 채널 | 오른 장르 차트 수 | 채운 칸 | 전체 칸 대비 | 하루 업로드 |
|---|---|---|---|---|
| 쿠팡플레이 스포츠 | 3 | 1,132 | 1.56% | 27.4편 |
| EBSDocumentary (EBS 다큐) | 6 | 1,056 | 1.45% | 21.3편 |
| 김준표 | 5 | 718 | 0.99% | 6.1편 |
| MBCNEWS | 3 | 490 | 0.67% | 98.7편 |
| 군림보 | 4 | 465 | 0.64% | 3.6편 |
| 삼프로TV 3PROTV | 2 | 384 | 0.53% | 13.8편 |
| 춤추는곰돌의 랜덤댄스 | 2 | 380 | 0.52% | 20.5편 |
| 짧주 | 2 | 365 | 0.50% | 7.8편 |
| 교도소tv | 1 | 350 | 0.48% | 12.2편 |
| 삼성증권 | 4 | 345 | 0.47% | 3.8편 |
상위 10곳이 채운 칸은 전체의 7.8%다. 4,556곳이 나눠 가진 칸 전체로 보면 큰 비중은 아니지만, 이 칸이 몇몇 작은 차트에 몰려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 표의 칸 수는 차트별로 센 것이라, 같은 영상이 소분류와 대분류 차트에 함께 오르면 두 칸으로 잡힌다.
3. 한 영상이 여러 장르 차트에 오른다 — 라벨이 칸을 만든다
46일 동안 날짜와 영상 짝으로 세면 5만 4,061건이 장르 차트에 올랐다. 그중 3만 9,535건(73.1%)은 차트 하나에만 올랐고, 1만 4,526건(26.9%)은 둘 이상에 올랐다. 대부분은 소분류 차트와 그 위 대분류 차트에 함께 오른 롤업 중복이다. 대분류 계열이 서로 다른 차트에 동시에 오른 경우만 세면 3,043건(5.6%)이고, 이 영상들이 채운 칸은 8,985칸으로 전체의 12.4%였다.
한 채널이 여러 계열에 분류되면 영상 하나가 여러 장르 차트에 동시에 들어간다. 마술사 겸 스트리머인 김준표는 게임·교육/정보/건강·버튜버·교육·BJ/인물/연예인 다섯 분류를 달고 있고, 교육 차트에서 192칸(20.9%), 버튜버 차트에서 181칸(19.7%)을 채웠다. 다섯 중 BJ/인물/연예인만 사람이 붙인 라벨이고 나머지는 자동 분류다. 빅보스는 분류 10개를 달고 46일 동안 장르 차트 9개에 올랐다.
라벨이 차트를 바꾸는 가장 뚜렷한 사례는 식물/가드닝이다. 이 차트 920칸의 38.0%를 채운 교도소tv는 교정 선교회 대표 목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일상/브이로그로 분류돼 있고 식물/가드닝은 자동 분류가 덧붙인 라벨이다. 이 채널이 같은 46일 동안 올린 559편 가운데 제목에 식물·화분·텃밭·꽃·정원 같은 원예 낱말이 들어간 영상은 0편이었다. 1위 몫 25% 이상인 위 표의 차트 11개 중 5개(모터스포츠·골프의 쿠팡플레이 스포츠, 과학의 EBS 다큐, 식물/가드닝의 교도소tv, 댄스/커버댄스의 춤추는곰돌의 랜덤댄스)는 1위 채널이 자동 분류 라벨로 그 장르에 들어와 있었다. 작은 장르 차트는 라벨 하나가 차트의 3분의 1 이상을 바꿀 수 있다.
정리
- 2026-09-01~10-16 한국 장르별 일간 인기 차트 86개에 7만 2,713칸이 채워졌고, 4,556곳이 칸에 올랐다. 70개 차트는 매일 20칸을 다 채웠다.
- 1위 채널 몫은 소속 1,000곳 이상 차트에서 평균 9.1%, 100곳 미만 차트에서 36.5%였다. 작은 장르 21개 중 10개는 한 채널이 칸의 30% 이상을 가져갔다.
- 작은 차트를 채운 것은 주로 다작 방송·플랫폼 채널이다. 쿠팡플레이 스포츠는 모터스포츠 차트의 89.5%, EBS 다큐는 과학 차트의 51.8%, MBCNEWS는 경제뉴스 차트의 45.0%였다.
- 하루 평균 5편 이상 올린 한국 채널 574곳(1.36%)이 장르 차트 칸의 20.1%를 채웠고, 이 몫은 작은 차트에서 33.6%로 커졌다. 그날 올라온 영상만 줄 세우는 차트 구조가 업로드 수를 칸 수로 바꾼다.
- 영상의 26.9%는 장르 차트 둘 이상에 올랐고, 계열이 다른 차트에 함께 오른 5.6%가 칸의 12.4%를 채웠다. 채널 분류가 넓을수록, 특히 자동 분류 라벨이 붙을수록 한 영상이 여러 장르의 차트에 나타난다.
한계: 소속 채널 수와 분류 출처는 2026-10-17 현재 값이라 차트가 계산된 날과 다를 수 있다. 칸 순서는 계산 시점의 누적 조회수로 매겨지며, 차트는 수집 중인 채널의 영상만 후보로 삼으므로 유튜브 공식 인기 급상승 목록과는 다르다. 하루 업로드는 저장된 영상 수 기준이라 실제 업로드보다 적을 수 있다. 원예 낱말 확인은 제목만 본 것이고 영상 내용은 보지 않았다. 칸 수는 차트별로 세므로 롤업 중복을 포함한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