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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브랜드는 같은 날 여러 채널에 올린다 — 8~10월 협찬 영상 8,595편의 19.6%가 같은 브랜드·같은 날 묶음이었고, 46cm는 9월 28일 하루에 11곳이었다

협찬 영상은 한 편씩 따로 올라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브랜드 쪽에서 보면 여러 채널에 한꺼번에 집행하는 캠페인인 경우가 많다. 앞서 광고주 업종 글에서는 한 브랜드가 서로 다른 몇 개 채널에 닿았는지를 셌고, 광고주 10곳 중 7곳이 채널 한 곳에만 붙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글은 그 다음 질문이다. 여러 채널에 닿은 브랜드는 그 영상들을 언제 올리게 하나. 같은 날에 몰리나, 흩어지나.

대상은 2026년 8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68일 동안 한국 순위표(10월 7일 기준 rank_kr 보유) 채널에 게시된 협찬 표기 영상이다. 설명란 문구에서 브랜드가 식별된 영상만 세고, 브랜드가 자기 공식 채널에 올린 영상 277편은 협찬이 아니므로 뺐다. 게시일은 한국 시간 기준이다. 그렇게 남은 영상이 8,595편, 브랜드 3,155곳, 채널 2,590곳이다. 1월부터 7월까지의 영상은 수집이 8월 중순에 시작된 탓에 달이 앞설수록 성기게 남아 있어, 날짜 묶음을 세는 이 글에서는 제외했다. 묶음의 정의는 단순하다. 같은 브랜드의 협찬 영상이 같은 날 서로 다른 두 채널 이상에 올라오면 한 묶음으로 센다.

다섯 편 중 한 편은 같은 날 묶음이다

8,595편 중 1,683편(19.6%)이 같은 날 묶음에 속했다. 묶음은 618건, 묶음을 만든 브랜드는 284곳이다. 이 창에서 두 채널 이상에 닿은 브랜드는 894곳(영상 5,234편)이고, 그 영상만 놓고 보면 32.2%가 같은 날 묶음이다. 채널 한 곳에만 붙은 브랜드가 2,261곳(71.7%)이라는 구조는 앞선 글의 71.0%와 거의 같다.

묶음 안 채널 수묶음영상브랜드
2곳431918242
3곳11035869
4~5곳6633035
6~10곳10668
11곳 이상1111
합계6181,683284

묶음의 70%는 두 채널짜리다. 세 채널 이상은 187건이고, 하루에 여섯 채널 넘게 올라간 묶음은 11건뿐이다. 유일한 11곳 묶음은 9월 28일의 46cm였다. 데오드란트 바디워시 하나로 Ariana Bonita 아리아나 보니따(29만 3,000명)부터 지똥, 오늘도찌니까지 11곳에 같은 날 숏폼이 올라갔고, 이틀 뒤인 30일에 6곳이 더 올라갔다. 이 브랜드의 68일치 협찬 영상은 40편, 채널 32곳인데 전부 같은 제품이고 전부 숏폼이며, 9월 20일부터 10월 6일 사이에 몰려 있다. 캠페인이라는 말을 데이터만으로 쓸 수 있는 드문 사례다.

이 19.6%가 우연과 얼마나 다른지도 쟀다. 각 브랜드의 영상 수와 채널 배정은 그대로 두고 게시일만 68일 안에서 무작위로(전체 일별 게시량에 비례해) 다시 뿌리는 시뮬레이션을 100번 돌리면, 같은 날 묶음은 평균 402.8건, 묶음 영상은 974.0편이 나온다. 실제는 618건, 1,683편이므로 묶음 수로 1.53배, 영상 수로 1.73배다. 영상을 많이 집행하는 브랜드는 아무 날짜나 골라도 겹치기 마련이라 기준선 자체가 낮지 않은데, 그 위에 분명한 동시 집행 성분이 얹혀 있다. 8월만 보면 19.2%, 9월만 보면 20.1%로 창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상주형 스트리머와 발사형 캠페인은 다르다

묶음을 가장 많이 만든 브랜드를 보면 두 종류가 섞여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브랜드업종묶음묶음 영상68일 협찬 영상닿은 채널
넷마블게임4316718910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게임2278886
네이버전자·IT217710428
LG전자전자·IT19476440
TEMU유통·커머스17416354
컴투스게임1557886
한율화장품·뷰티12294238
메디힐화장품·뷰티10315343
46cm화장품·뷰티9354032
삼성전자전자·IT8193933

넷마블은 묶음 43건을 만들었지만 닿은 채널은 10곳뿐이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과 컴투스는 6곳씩이다. 이 세 브랜드의 묶음은 캠페인 발사가 아니라 레오라이프, BJ가오나시티, 원큐, 박다솜 같은 게임 스트리머들이 매일 올리는 플레이 영상에 같은 후원 표기가 붙어 있어서 생긴다. 레오라이프의 68일 협찬 영상 79편 중 59편, 원큐의 62편 중 49편이 묶음 안에 있다. 같은 브랜드가 같은 채널 조합으로 다시 만든 묶음은 618건 중 78건(조합 33개)인데, 그 대부분이 이 유형이다.

반대편이 발사형이다. 46cm는 32곳에 40편, TEMU는 54곳에 63편, 한율은 38곳에 42편으로 채널 하나에 한 편씩 넓게 뿌리되 날짜를 모은다. 네이버는 그 중간이다. 104편 중 57편에 제품명 네이버 클립이 붙었고, 9월 8일 하루에는 ZOEY ASMR 조이(534만), Lime Tube[라임튜브](384만), LULUPANG 루루팡(229만), 오빠두엑셀(169만), 캘리뷰calliview(122만) 등 6곳에 롱폼이 동시에 올라갔다. 네이버의 104편 중 50편이 구독 100만 이상 채널이다. 게임도 발사형이 따로 있다. 8월 7일 히어로랜드M은 단포(74만 6,000명), 싸모스(70만 3,000명) 등 구독 50만 이상 채널 4곳과 8만 채널 1곳에 같은 날 롱폼을 올렸다.

상주형 세 브랜드를 빼고 다시 세면 영상 8,230편 중 묶음 영상은 1,381편(16.8%), 묶음 538건, 브랜드 281곳이다. 같은 조건의 무작위 기준선은 묶음 319.1건, 영상 704.8편이라 실제는 1.69배와 1.96배로 오히려 더 벌어진다. 상주형은 기준선 자체를 끌어올려 배수를 낮추던 쪽이었고, 발사형이 동시 집행 성분의 본체다.

뷰티·유통·전자는 묶고, 음식점·스포츠는 흩어진다

업종별로 같은 날 묶음에 속한 영상의 비중을 보면 격차가 열 배를 넘는다. 오른쪽 두 열은 창을 하루에서 일주일로 넓힌 값이다. 같은 브랜드의 영상을 날짜순으로 늘어놓고 7일 이내 간격이면 한 덩어리로 묶었을 때, 그 덩어리에 두 채널 이상이 들어 있는 영상의 비중이다.

업종협찬 영상같은 날 묶음비중7일 묶음 비중브랜드묶음 만든 브랜드
화장품·뷰티1,81053829.7%65.1%573110
게임83637745.1%67.6%7813
식품·음료7568110.7%31.7%33425
전자·IT67920129.6%59.9%16115
패션·의류573579.9%38.7%28515
유통·커머스43812528.5%77.2%8816
헬스·제약4135814.0%47.5%18620
생활·가전3986516.3%38.9%18918
음식점392102.6%9.9%2964
공공·기관·협회350288.0%35.1%1218
스포츠·아웃도어308113.6%22.1%1654
자동차2783010.8%48.9%636

게임의 45.1%는 앞에서 본 상주형 세 브랜드가 만든 숫자다. 그 셋을 빼면 게임은 471편 중 75편, 15.9%로 내려온다. 그러면 같은 날 묶음이 가장 흔한 업종은 화장품·뷰티(29.7%), 전자·IT(29.6%), 유통·커머스(28.5%)의 세 업종이 된다. 셋 다 제품 하나를 출시하거나 행사 하나를 알리는 브랜드가 여러 채널을 같은 날 쓰는 구조다. 뷰티는 브랜드 573곳 중 110곳이 묶음을 만들어, 묶는 브랜드의 수 자체가 다른 업종과 자릿수가 다르다.

음식점은 392편 중 10편(2.6%)만 묶음이다. 브랜드 296곳 중 묶음을 만든 곳이 4곳이다. 가게 하나가 채널 하나를 부르는 구조라 날짜가 겹칠 일이 없다. 스포츠·아웃도어(3.6%)와 여행·항공도 비슷하다. 창을 7일로 넓히면 순서가 조금 바뀐다. 유통·커머스는 77.2%, 게임 67.6%, 뷰티 65.1%, 전자·IT 59.9%가 일주일 안에 다른 채널과 묶이는 반면 음식점은 9.9%에 머문다. 하루 단위로는 뷰티가 가장 촘촘하고, 일주일 단위로는 유통이 가장 촘촘하다. 자동차는 같은 날 10.8%인데 7일 창에서 48.9%로 크게 올라, 신차 시승 영상이 며칠에 걸쳐 나오는 패턴으로 읽힌다.

묶음 안의 조합 — 같은 제품, 다른 체급, 같은 형식

같은 날 묶음 618건의 안쪽을 세 가지로 뜯어 봤다. 첫째는 제품이다. 묶음 안 영상의 제품 표기가 모두 같은 묶음이 214건, 일부 영상만 표기가 비고 나머지는 같은 묶음이 51건으로 합쳐 265건(42.9%)이다. 표기가 서로 다른 묶음이 216건(35.0%), 전부 표기가 없는 묶음이 137건(22.2%)이다. 다만 제품 표기는 설명란 문구를 그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 같은 제품도 띄어쓰기나 제품군 이름이 달라 다르게 잡힌다. 42.9%는 하한이다.

둘째는 채널 체급이다. 구독자 구간(1만 미만·1만~10만·10만~100만·100만 이상)으로 보면 묶음의 57.0%(352건)가 두 구간에 걸쳐 있고, 38.0%(235건)만 같은 구간 안에 있다. 세 구간 이상은 31건이다. 묶음 안 최대 채널과 최소 채널의 구독자 배율은 중앙값 4.9배, 사분위로는 1.9배에서 17.4배다. 브랜드는 같은 날 큰 채널 한 곳과 작은 채널 여럿을 같이 쓰는 쪽에 가깝다. 영상 쪽에서 보면 1만~10만 채널 영상의 20.6%, 10만~100만 채널 영상의 21.8%가 묶음인데 1만 미만은 16.4%, 100만 이상은 16.5%다. 가운데 체급이 묶음에 가장 자주 들어간다.

셋째는 형식이다. 묶음의 42.4%(262건)는 전부 숏폼, 35.8%(221건)는 전부 롱폼, 21.8%(135건)만 섞여 있다. 전체 협찬 영상의 숏폼 비율은 50.4%이고 묶음 영상도 50.4%로 같다. 묶음이 숏폼으로 쏠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캠페인마다 형식을 하나로 정해서 간다는 뜻이다. 8월 6일 보다나는 예외였다. 채널 5곳이 같은 날 롱폼과 숏폼을 한 편씩 올려 묶음 한 건에 영상이 10편이었다.

요일은 큰 차이가 없다. 전체 협찬 영상 중 묶음 비중은 수요일이 22.2%로 가장 높고 화요일이 18.1%로 가장 낮다. 창을 7일로 넓힌 덩어리 787건은 기간이 4~7일인 것이 273건으로 가장 많고, 8~14일 165건, 2~3일 163건 순이다. 31일 넘게 이어진 덩어리는 23건뿐이지만 영상은 1,043편으로, 상주형과 네이버·LG전자 같은 장기 집행 브랜드가 여기에 들어 있다.

정리

  • 2026년 8월 1일~10월 7일 한국 순위표 채널의 협찬 영상 8,595편 중 1,683편(19.6%)이 같은 브랜드가 같은 날 두 채널 이상에 올린 묶음이었다. 게시일을 무작위로 섞은 기준선의 1.7배다.
  • 묶음에는 두 종류가 섞여 있다. 넷마블·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컴투스는 스트리머 10곳이 매일 올리는 영상에 후원 표기가 붙어 묶음 80건을 만드는 상주형이고, 46cm·TEMU·한율은 채널 하나에 한 편씩 넓게 뿌리되 날짜를 모으는 발사형이다. 상주형을 빼면 묶음 비중은 16.8%로 내려가지만 기준선 대비 배율은 1.96배로 오히려 올라간다.
  • 업종별로는 화장품·뷰티 29.7%, 전자·IT 29.6%, 유통·커머스 28.5%가 같은 날 묶음이 흔하고 음식점 2.6%, 스포츠·아웃도어 3.6%는 드물다. 7일 창에서는 유통·커머스가 77.2%로 가장 촘촘하다.
  • 묶음 안은 같은 제품(42.9% 이상), 다른 체급(57.0%가 두 구독 구간에 걸침, 배율 중앙값 4.9배), 같은 형식(78.2%가 전부 숏폼 또는 전부 롱폼)의 조합이다.
  • 한계: 설명란에 브랜드가 적힌 영상만 보므로 표기 없는 협찬은 빠진다. 같은 날 묶음은 동시 집행의 정황이지 계약 단위의 증명이 아니며, 상주형처럼 캠페인이 아닌 묶음도 포함된다. 같은 브랜드가 표기 차이로 두 행으로 나뉘어 있으면 묶음이 갈라져 셈이 줄고, 제품 표기 비교는 문구 차이 때문에 하한이다. 1~7월은 수집 밀도가 달라 제외했고, 68일 창의 양 끝에서는 7일 덩어리가 잘린다.

데이터: sns_video_ad(브랜드 식별 협찬 영상)·sns_video(게시 시각, 한국 시간 변환)·sns_brand(업종)·sns_brand_channel(자사 채널 제외)·sns_rank_daily(2026-10-07 구독자·rank_kr). 무작위 기준선은 브랜드별 영상 수와 채널 배정을 고정한 채 게시일만 일별 전체 게시량에 비례해 다시 뽑은 시뮬레이션 100회(상주형 제외 계산은 200회)의 평균이다.

데이터 출처: allsnsrank 자체 수집 통계(유튜브 공개 데이터 기반). 수치는 수집 시점 기준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