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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이전·설치하다…추락사고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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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05회 · 좋아요 2 · 2026-10-2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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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이전·설치하다…추락사고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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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 난간이 통째로 뜯겨 나뒹굴고, 에어컨 실외기는 찌그러져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

지난 6월, 부산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기사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이렇게 숨진 설치 기사, 파악되는 것만 최근 10년간 최소 14명입니다.

최근 조사에서 설치 기사 10명 가운데 7명은 사고를 당하거나 목격했다고 답해, 실제 사고는 더 잦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석무/한국에어컨설치기술협회 이사장 : "특히 이런 부위는 오래되면 녹이 습니다. 작업자의 체중, 실외기 무게 때문에 무게가 가중되면서 같이 탈락하면서 지상으로 추락하는…"]

고용노동부는 4년 전 에어컨 설치 수리 작업에 대한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안전대 착용과 고소작업대 활용 같은 추락 예방 수칙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구조물의 안전성을 눈으로만 확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안전걸이를 차고 해야 되는데, 안 차고 하신 분들이 많아 가지고…"]

대형 가전업체 협력사와는 달리 영세업체는 특히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만 하면 누구나 설치업을 할 수 있어 도제식으로 배워 일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석무/한국에어컨설치기술협회 이사장 : "어깨너머로 배우다가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예전에도 괜찮았는데 오늘도 괜찮겠지', 그러다 보니까 사고가…"]

전문가들은 안전교육과 장비를 의무화하는 '신고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산업부는 설치업자 관리와 관련한 법체계 개편이 필요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