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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어른 김장하 ㅣ남성당교육관(구)남성당한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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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0회 · 좋아요 9 · 2026-04-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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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어른 김장하 ㅣ남성당교육관(구)남성당한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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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어른 김장하 ㅣ 남성당교육관 (구)남성당한약방

경남 진주, 조용한 구도심에 특별한 공간 하나가 2025년 12월 24일 문을 열었습니다.

'남성당 교육관'

한 사람의 올곧은 삶이 온전히 담겨있는 곳. 오랜기간 '진주 남성당 한약방'이라 불리웠으며 그곳에 '어른 김장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60평생 약을 지으며 사셨던 한 사람의 자리. 하지만 그가 남긴 것은
약보다 더 귀하고 소중했습니다.

선생님은 병을 고치는 약을 지으시며
사람을 키우는 일을 꿈꾸셨습니다.
그의 조건없는 도움으로
어려운 형편의 수많은 학생들의 꿈도 멈추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알리지 않는 장학금.
조용한 선행은 세상을 크게 바꿉니다.

2022년 선생님의 은퇴와 함께 문을 닫게 된 '남성당 한약방'은 다시 ‘진주 남성당 교육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시민 문화 · 교육 공간으로 태어났습니다.

1층 – 기억의 공간
한약방이 가장 바쁘던 그 어느 날,
따뜻한 풍경을 그대로 담아
시민들이 옛 추억으로 마주할 수 있게 합니다.

2층 – 기록 공간
진주에서 시작된 수많은 시민운동
즉 형평운동과 소년운동,
그리고 정의를 향한 역사의 현장들이
생생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3층 - 이음 공간
과거의 정신을 오늘로 잇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열린 교육 공간.

평생을 한약방에서 사셨지만 선생님은
교육 뿐 아니라 사회, 문화, 예술, 역사, 여성, 인권, 언론, 환경운동 등 지역사회 모든 영역에 걸쳐 조건없이 지원하며 그의 삶은 한 도시의 미래를 키웠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결국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남기고 떠나지만,
또 다른 사람은 희망과 꿈을 남기고 떠납니다.

진주에는
아직도 존경받는 어른의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남성당 한약방, 김장하 선생님!!


학교를 세우고 헌납하는 이유를 1991년 8월 명신고등학교 이사장 퇴임사에서..

"내가 배우지 못했던 원인이 오직 가난이었다면, 그 억울함을 다른 나의 후배들이 가져서는 안 되겠다 하는 것이고, 그리고 한약업에 종사하면서, 내가 돈을 번다면 그것은 세상의 병든 이들, 곧 누구보다도 불행한 사람들에게서 거둔 이윤이겠기에 그것은 내 자신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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