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nsrank
회원가입

성덕대왕신종지명-2, 초서로 익히기

박실헌TV
구독자 1,860명
조회수 49회 · 좋아요 3 · 2026-05-21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지금 보고 있는 영상

성덕대왕신종지명-2, 초서로 익히기
조회수 49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기사왈其詞曰'부분

그 사(詞)에서 이르길,
하늘[紫極]註 034에 천문이 걸리고, 땅에 方位가 열리니
산과 강이 자리를 잡고, 영토가 나뉘어 펼쳐졌네.
동해의 바닷가 뭇 신선이 숨은 곳,
땅은 복숭아 골짜기에 있고, 경계는 해 뜨는 곳[扶桑]註 035에 닿아 있네.
여기에 우리나라가 있어 합하여 한 고을이 되었네.

크고 크도다, 성인의 덕이여! 대대로 밝아 더욱 새로워지고
오묘하고 오묘하도다, 맑은 교화여! 멀거나 가까운 곳에 능히 이르고
은혜가 멀리까지 미쳐 사물과 함께 고르게 젖었네.
무성하도다, 자손들이여. 안락하도다, 백성들이여.
수심어린 구름이 문득 애처롭더니, 지혜로운 태양에 봄이 없구나.註 036

공경스럽고 효성스런 후손이 왕업을 이어 정사를 베푸네.
세상을 다스림에 옛 법을 따르니 풍속을 옮김에 어찌 어김이 있으리오.
날마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생각하고, 항상 모후의 모습을 그리워하네.
다시 명복을 빌고자 하늘에 종으로 기원하셨네.
위대하도다, 우리 태후시여! 성대한 덕이 가볍지 않으니,
진귀하고 상서로운 일이 자주 나타나고 신령스러운 징조가 매양 생겨났네.

임금이 어질어 하늘이 도우시니 시절은 평안하고 나라는 태평하도다.
조상을 생각하길 부지런히 하니 그 마음을 따라 소원을 이루었네.
마침내 유명(遺命)을 돌아보고 이에 종을 만드니,
사람과 귀신이 힘을 모아 진귀한 그릇이 모습을 이루었네.
능히 마귀를 항복시키고 물고기와 용도 구제할만하니,
위엄은 해 뜨는 곳[暘谷]註 037까지 떨치고 맑은 소리는 북쪽 봉우리까지 울리네.
듣고 보는 이 모두 믿음을 일으키니, 꽃다운 인연 제대로 씨를 뿌렸네.
원만하고 텅 빈 신기한 몸체가 바야흐로 성스러운 자취를 드러내니
영원토록 큰 복(福)이 끊임없이 거듭되리라.
한림랑 급찬 김필오가 조서를 받들어 짓다.

其詞曰,
紫極懸象 黃輿啓方. 山河鎭列 區宇分張. 東海之上 衆仙所藏. 地居桃壑, 界接扶桑. 爰有我國, 合爲一鄕. 元元聖德 曠代彌新. 妙妙淸化, 遐邇克臻, 將恩被遠, 與物霑均, 茂矣千葉, 安乎萬倫. 愁雲忽慘 慧日無春. 恭恭孝嗣 繼業施機. 治俗仍古 移風豈違. 日思嚴訓 常慕慈輝. 更以脩福 天鍾爲祈. 偉哉我后 盛德不輕. 寶瑞頻出 靈符每生. 主賢天祐 時泰國平. 追遠惟勤 隨心願成. 乃顧遺命 于斯寫鍾. 人神獎力 珍器成容. 能伏魔鬼 救之魚龍. 震威暘谷 淸韻朔峯. 聞見俱信 芳緣允種. 圓空神體 方顯聖蹤. 永是鴻福 恒恒轉重.
翰林郞 級飡 金弼奧 奉詔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