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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받고도 기뻐하지 못했던 이유 #임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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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받고도 기뻐하지 못했던 이유 #임수정
조회수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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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배우 임수정이 방송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무대 위에서 진한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극 중 야망과 결핍 사이를 오가는 양정숙 캐릭터를 밀도 높은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 그녀는,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어지러울 정도로 떨리는 마음을 안고 단상에 올랐습니다.
​마이크를 잡은 임수정은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강윤성 감독과 현장에서 빛나는 연기를 보여준 모든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가장 앞장서서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최고의 호흡을 맞춰준 선배 류승룡을 향해 "승룡 오빠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것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임수정은 4개월 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뒤 가슴 깊은 슬픔 속에 세상이 멈춘 듯한 나날을 보냈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이번 수상이 엄마가 멈춰 있지 말고 계속 나아가라고 응원해 주시는 것 같다"며, 어머니가 물려주신 착한 심성과 아름다운 감성을 밑거름 삼아 다시 만날 날까지 열심히 배우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뭉클한 다짐을 전해 현장의 동료들과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