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고 잘나가던 막내딸이 이런 산속에 살 줄은 몰랐다|대기업 다니던 딸이 회사를 그만두고 1,600평 깊은 산속에서 사는 이유|농부로 사는 디자이너|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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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고 잘나가던 막내딸이 이런 산속에 살 줄은 몰랐다|대기업 다니던 딸이 회사를 그만두고 1,600평 깊은 산속에서 사는 이유|농부로 사는 디자이너|건축탐구 집|#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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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6년 10월 13일에 방송된 <건축탐구 집 - 잘 나가던 딸이 고향에 내려와 집을 지었다>의 일부입니다.
농부가 된 패션 디자이너 딸의 집
경기도 여주시, 깊은 산속에 끝도 없이 펼쳐진 밭과 새하얀 백설기를 닮은 집이 있다. 무려 5,300㎡(1,600평)의 너른 땅을 손수 가꾸며 살고 있는 경준 씨의 집이다. 농가의 다섯 남매 중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경준 씨는 부모 도움 없이 대학에 진학하고 일찍이 사회생활에 뛰어들었다. 패션 업계에서 성과를 보이며 초고속 승진을 할 만큼 탄탄대로 그 자체였다는데... 치열하게 달리던 어느 날, 문득 ‘서울에서의 삶이 진정 행복한가’라는 의문이 들었단다. 농부의 딸로 자라 농사라면 진절머리를 쳤지만, 흙과 풀을 만질 때 비로소 행복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했다. 결국 경준 씨는 오랜 고민 끝에 결심했다. 서울에서의 삶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부가 되기로!
산으로 둘러싸인 너른 땅에 밭을 감싸안은 사다리꼴 단층집! 높은 층고 아래 거실과 주방을 일자로 길게 연결해 공간감을 살리고, 가구와 수납은 줄이고 앞뒤로 산과 밭을 조망할 창으로 채웠다. 다락에는 아버지가 만든 물지게와 부모님의 손때 묻은 농기구가 가득하다. 그저 벗어나고 싶었던 고향의 기억이 이제는 삶의 자양분이 됐다.
침실 또한 단순하다. 차를 마시며 밭을 내다볼 평상을 두었지만, 한때 패션 디자이너였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작은 옷장 하나와 매트리스만 두었다. 스튜디오 콘셉트로 노출 콘크리트의 거친 질감으로 실내를 마감했지만, 주방만큼은 유일하게 과감히 색을 입혔다.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파란색과 초록색 타일에 노란 줄눈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집보다 더 넓은 영역을 차지하는 밭! 꽃만 바라보며 살 수 없기에 자급자족을 위한 밭과 정원이 공존하도록 구상했다. 경준 씨가 직접 디자인하고 일군 방사형 틀 밭과 언덕 밭, 온실에서는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퍼머컬처’ 방식으로 딜, 오크라 등 100여 가지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매일 밭을 가꾸는 일이 경준 씨에게는 최고의 위로이자 치유가 된다고.
여든이 넘은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공부도 잘하고 스스로 대학을 졸업해 서울에서 성공대로를 걷던 막내딸이 인생의 큰 자랑거리였단다. 딸이 서울에서 내려와 가까이 사는 게 좋으면서도 뙤약볕 아래 농사짓는 게 여전히 걱정이라고. 어린 시절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고향에서 뒤늦게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인생의 두 번째 도화지를 채워가는 경준 씨의 집을 탐구해 본다.
▶ 풀버전 보기 : https://www.ebs.co.kr/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잘 나가던 딸이 고향에 내려와 집을 지었다
✔ 방송 일자 : 2026.10.13
EBS다큐를 기사로 읽고싶다면, https://egloos.com/ebsyoutube?utm=youtube
농부가 된 패션 디자이너 딸의 집
경기도 여주시, 깊은 산속에 끝도 없이 펼쳐진 밭과 새하얀 백설기를 닮은 집이 있다. 무려 5,300㎡(1,600평)의 너른 땅을 손수 가꾸며 살고 있는 경준 씨의 집이다. 농가의 다섯 남매 중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경준 씨는 부모 도움 없이 대학에 진학하고 일찍이 사회생활에 뛰어들었다. 패션 업계에서 성과를 보이며 초고속 승진을 할 만큼 탄탄대로 그 자체였다는데... 치열하게 달리던 어느 날, 문득 ‘서울에서의 삶이 진정 행복한가’라는 의문이 들었단다. 농부의 딸로 자라 농사라면 진절머리를 쳤지만, 흙과 풀을 만질 때 비로소 행복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했다. 결국 경준 씨는 오랜 고민 끝에 결심했다. 서울에서의 삶을 내려놓고 고향으로 돌아가 농부가 되기로!
산으로 둘러싸인 너른 땅에 밭을 감싸안은 사다리꼴 단층집! 높은 층고 아래 거실과 주방을 일자로 길게 연결해 공간감을 살리고, 가구와 수납은 줄이고 앞뒤로 산과 밭을 조망할 창으로 채웠다. 다락에는 아버지가 만든 물지게와 부모님의 손때 묻은 농기구가 가득하다. 그저 벗어나고 싶었던 고향의 기억이 이제는 삶의 자양분이 됐다.
침실 또한 단순하다. 차를 마시며 밭을 내다볼 평상을 두었지만, 한때 패션 디자이너였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작은 옷장 하나와 매트리스만 두었다. 스튜디오 콘셉트로 노출 콘크리트의 거친 질감으로 실내를 마감했지만, 주방만큼은 유일하게 과감히 색을 입혔다.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파란색과 초록색 타일에 노란 줄눈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집보다 더 넓은 영역을 차지하는 밭! 꽃만 바라보며 살 수 없기에 자급자족을 위한 밭과 정원이 공존하도록 구상했다. 경준 씨가 직접 디자인하고 일군 방사형 틀 밭과 언덕 밭, 온실에서는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퍼머컬처’ 방식으로 딜, 오크라 등 100여 가지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매일 밭을 가꾸는 일이 경준 씨에게는 최고의 위로이자 치유가 된다고.
여든이 넘은 어머니는 어릴 적부터 공부도 잘하고 스스로 대학을 졸업해 서울에서 성공대로를 걷던 막내딸이 인생의 큰 자랑거리였단다. 딸이 서울에서 내려와 가까이 사는 게 좋으면서도 뙤약볕 아래 농사짓는 게 여전히 걱정이라고. 어린 시절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고향에서 뒤늦게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인생의 두 번째 도화지를 채워가는 경준 씨의 집을 탐구해 본다.
▶ 풀버전 보기 : https://www.ebs.co.kr/
✔ 프로그램명 : 건축탐구 집 - 잘 나가던 딸이 고향에 내려와 집을 지었다
✔ 방송 일자 :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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