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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위장 마약 밀반입…외국인 일당 검거 / KBS 2026.09.16.

KBS 뉴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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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0회 · 좋아요 3 · 2026-09-1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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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위장 마약 밀반입…외국인 일당 검거 / KBS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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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우편으로 들어온 마약이 부산과 울산 등지 외국인 노래방에서 은밀하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마약은 비타민으로 위장했고, 주문과 대금 거래도 해외 메신저와 계좌를 이용해 단속을 피해 왔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이 주로 모이는 당구장에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을 찾아내 곧바로 체포합니다.

["현 시간부로 체포영장 집행할 거고, 죄명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이어진 주거지 압수수색에선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됩니다.

이번에 압수된 마약은 최대 8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경찰은 마약을 밀반입과 유통, 투약에 가담한 3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비타민으로 위장한 마약류를 국제우편으로 들여와, 국내 불법 체류 베트남인들에게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부산과 울산, 창원, 천안 등의 일부 외국인 전용 노래방 업주들은 마약 투약 장소와 도구까지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로 베트남 현지 메신저와 계좌를 이용해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정원대/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 : "베트남어로 자기들끼리 모든 매수 주문이라든지 매도 주문을 넣고 금액 거래도 베트남 통장 계좌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잡히지 않은 해외 총책을 쫓는 한편, 세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신종 마약류와 온라인 마약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마약류 범죄는 내부자와 관련자의 제보가 수사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 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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