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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떠나간 이를 위하여]

서꽃동
구독자 748명
조회수 556회 · 좋아요 33 · 2026-02-20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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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떠나간 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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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김하정

별들도 불면으로 헤매던 새벽녘
슬픈 소식 하나 내 심장에 박혔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선교하던 우리 오빠의,

하늘이 부르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몽족을 가슴에 품고 깊은 사랑 전했으리
한 생명 온 천하보다
귀하게 여긴 사람

고아에겐 부모처럼
빈자에겐 친구처럼
초심 변치 않고 달려온 믿음의 일꾼
육신의 장막을 벗고
이제 홀연히 떠나가시네

동생아! 힘들 때 반드시 전화해라
목소리는 아직도 귀에 쟁쟁한데...
먼저 가 기다려주세요
아름다운 그곳에서


Someday...

Kim Ha-jeong

When stars are sleeping in the morning
The sad news woke me up
in a faraway foreign land
My brother, who was a missionary,

Until the last moment of the Lord's call
I'm sure you loved Mongjok from
the bottom of your heart
You valued one life more than the world.

Like an orphan's parents
Like a friend to the poor

his unwavering faith
He put everything down now
He's leaving

"Call me when you're having a hard time"
His voice still haunts my ears...
My older brother!
Please wait for me.
in a beautiful place


떠난 이를 위하여*

김하정


말없이 가버렸다

종각 위로 사라졌다

나는 주일마다 그 종탑을 올려다본다

종소리 울릴 때마다

멍이 드는 메아리

*이 종각을 만지고 종소리를 나와 함께 듣던 오빠는 2주일 후 귀천했다.
그 후 내게만은 이 종소리가 조종弔鐘소리처럼 들리곤 한다. 오직 최전선에서
복음을 전하던 우리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