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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씨 봉투에 필로폰 밀수..."57만 명 투약량" / YTN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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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씨 봉투에 필로폰 밀수..."57만 명 투약량"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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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수조직 운반책 접선…쇼핑백으로 마약 전달
40대 총책, 캄보디아 등지에서 국내로 마약 밀반입
필로폰 1.25㎏·케타민 500g 밀수…57만 명 투약량
마약 판매·투약 25명 검거…총책 등 12명 구속

[앵커]
해바라기씨 봉투 등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들여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밀수한 마약은 57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하철역 출입구 앞에서 만난 두 남성이 악수합니다.

이어서 흰색 쇼핑백을 주고받더니 곧바로 다른 방향으로 헤어집니다.

언뜻 보면 중고 거래처럼 보이지만, 두 사람은 마약 밀수조직의 운반책입니다.

은밀하게 접선해 쇼핑백에 담긴 필로폰을 전달한 겁니다.

40대 남성인 조직 총책 A 씨는 캄보디아에 머물면서 현지 마약상 지시에 따라 국내로 마약을 들여왔습니다.

해바라기 씨 봉투나 입고 있는 속옷 안에 필로폰과 케타민을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넉 달 동안 필로폰 1.25㎏과 케타민 500g을 몰래 들여왔습니다.

57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경찰은 A 씨와 밀수된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25명을 검거해 12명을 구속하고, 유통되지 않은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국내로 마약을 들여온 태국인 조직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태국에서 밀수한 신종마약 '야바'를 국내에 머무는 태국인들에게 유통하려던 혐의로 태국인 3명이 구속됐습니다.

[황 인 기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2계장 : 국정원으로부터 동남아발 마약류 밀수 유통에 대한 첩보를 제공받아 관련 사범을 순차 검거하고 필로폰, 야바 등을 압수하여 추가적인 유통을 차단하였습니다.]

경찰은 해외 마약상의 제안을 받아 사회 후배를 통해 에토미데이트 1ℓ를 화장품 용기에 숨겨 몰래 들여온 30대 남성 등 2명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붙잡지 못한 해외 총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영상편집 : 변지영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YTN 정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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