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뢰 단호히 조치" 속 온도 차...오후 현안질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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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뢰 유력' 발표에 여야 "단호히 대처해야"
여야, 오후 의원총회…정기국회 입법 신경전 본격화
국힘, 의총서 '무제한 토론' 등 대응 수단 논의
[앵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는 중간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정치권 공방도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여야는 정부가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초기 대응과 향후 조치를 두고는 온도 차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한 정치권 공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군 당국의 중간조사 결과가 나온 뒤 여야는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최종 확인된다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다만 양당 입장에 온도 차도 느껴지는데요.
먼저 정부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에 공을 들여오던 여당으로선 대응 셈법이 더 복잡할 수밖에 없죠.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 지뢰라면 기본적으로 북한에 책임이 있다면서도,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의 수위나 방법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우리 장병을 상해하기 위해 지뢰를 매설한 건지, 비 등에 쓸려 내려온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서 판단해야 한다는 건데요.
이런 기조 속에, 야권의 계속되는 '늑장 조사' 비난에는 무차별적 음모론을 멈추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 선명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철거한 대북 확성기를 재설치하고 대북 방송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를 향해 '대북 굴종 노선'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진 나경원 의원은 북한 지뢰인 게 명백한데도 정부가 사건을 축소하려 했던 건 아닌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는데요.
오늘 오후 3시로 예정된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도 여야는 향후 정부의 대응을 두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앵커]
정기국회 입법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죠?
[기자]
네, 양당 모두 오늘 오후 4시에 의원총회를 예정해두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다음 달 1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들을 추릴 예정인데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공소취소 관련 규정 삭제를 당부하며 여당의 입법 부담이 줄어든 조작기소 특검법이 대표적 후보로 꼽힙니다.
이외 후보군인 민주유공자법과 도시정비법까지, 모두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쟁점 법안들입니다.
그런 만큼 상정 시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다음 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입법을 마쳐둘 대상들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의총에서 여당이 협의 없이 법안 상정을 강행할 경우 당이 동원할 수 있는 대응 수단, 주로는 무제한 토론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위해 원내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본회의가 예정된 목요일과 금요일까지 국회 경내에서 전원 비상대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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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후 의원총회…정기국회 입법 신경전 본격화
국힘, 의총서 '무제한 토론' 등 대응 수단 논의
[앵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는 중간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정치권 공방도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여야는 정부가 단호히 대처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초기 대응과 향후 조치를 두고는 온도 차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한 정치권 공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군 당국의 중간조사 결과가 나온 뒤 여야는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최종 확인된다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다만 양당 입장에 온도 차도 느껴지는데요.
먼저 정부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에 공을 들여오던 여당으로선 대응 셈법이 더 복잡할 수밖에 없죠.
진성준 국방위원장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 지뢰라면 기본적으로 북한에 책임이 있다면서도,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의 수위나 방법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의도적으로 우리 장병을 상해하기 위해 지뢰를 매설한 건지, 비 등에 쓸려 내려온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서 판단해야 한다는 건데요.
이런 기조 속에, 야권의 계속되는 '늑장 조사' 비난에는 무차별적 음모론을 멈추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 선명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철거한 대북 확성기를 재설치하고 대북 방송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를 향해 '대북 굴종 노선'을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진 나경원 의원은 북한 지뢰인 게 명백한데도 정부가 사건을 축소하려 했던 건 아닌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는데요.
오늘 오후 3시로 예정된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도 여야는 향후 정부의 대응을 두고 공방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앵커]
정기국회 입법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죠?
[기자]
네, 양당 모두 오늘 오후 4시에 의원총회를 예정해두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다음 달 1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들을 추릴 예정인데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공소취소 관련 규정 삭제를 당부하며 여당의 입법 부담이 줄어든 조작기소 특검법이 대표적 후보로 꼽힙니다.
이외 후보군인 민주유공자법과 도시정비법까지, 모두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쟁점 법안들입니다.
그런 만큼 상정 시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다음 주 국정감사를 앞두고 입법을 마쳐둘 대상들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의총에서 여당이 협의 없이 법안 상정을 강행할 경우 당이 동원할 수 있는 대응 수단, 주로는 무제한 토론 논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위해 원내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본회의가 예정된 목요일과 금요일까지 국회 경내에서 전원 비상대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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