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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외친 경찰의 '국민경청회' 첫발... 쓴소리 오갔지만 결국 '간담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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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외친 경찰의 '국민경청회' 첫발... 쓴소리 오갔지만 결국 '간담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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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재설계에 가까운 개혁을 하겠다며 오늘 첫 국민경청회를 열었습니다.
범죄 피해나 실종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해 의견을 냈는데, 전문기관 간담회 수준에 머물렀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개혁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힌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국민경청회를 열어 범죄 피해자 지원단체와 실종 피해자 가족단체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김종철 / 경찰청장 직무대행: 어떠한 불편한 질문과 비판도 피하지 않고 부족한 점은 솔직히 인정하겠습니다. 경찰개혁의 답은 경찰 내부에만 있지 않습니다. 국민의 삶 속에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해당 수사 역량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며 '원스톱 체계 구축'을 요청했습니다.

수사관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담 경찰관 유출을 막을 인센티브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수사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앞둔 상황에서 전담 수사관 역량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수사 내용에 대해 피해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할 제도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유난을 떤다'같은 발언으로 2차 피해를 일으킨다는 지적도 했습니다.

참석자들의 제언에 해당 부서장이 제도적 한계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전문기관 간담회' 수준을 넘지 못한 경청회였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경찰청은 경청회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온라인을 통해 의견도 수렴할 방침입니다.

취합된 의견을 개혁과제로 구체화해 오는 12월 '경찰개혁 100일 보고회'에서 결과물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경찰 #개혁 #국민경청회 #김종철 #범죄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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