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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가는 옛길 재개방…국가명소 지정 추진 / KBS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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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가는 옛길 재개방…국가명소 지정 추진 / KBS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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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통선 최북단 양구에는 '금강산 가는 옛길'이 있습니다.

평소에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고 풍광도 빼어나지만 민통선 지역인 탓에 쉽게 갈 수 없는 곳인데요.

이 옛길이 2년 만에 공개됐는데 2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을 기운 한가득 머금은 단풍이 알록달록 자연을 물들였습니다.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 아래로 맑은 계곡물이 흐릅니다.

한폭의 풍경화라는 표현이 걸맞는 양구 두타연, 금강산 가는 옛길입니다.

[조미영·박종선/홍천군 화촌면 : "특히 단풍이 너무 예쁘게 들고 그리고 이 계곡 따라 흐르는 물도 너무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6.25전쟁 전까지만해도 주민들이 금강산을 오가던 지름길입니다.

금강산까지 거리는 30km 남짓에 불과합니다.

민통선에 있어 출입이 제한됐던 이 길이 2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2,000여 명이 몰려 민통선 구간 8km를 걸으며 깨끗한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윤춘근/원주시 단계동 : "한번 오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돼 갖고 이거 보니까 너무 좋네요. 단풍도 아주 마침 시기를 딱 맞춰갖고 예쁘게 피고…."]

때묻지 않은 DMZ 관광명소라는 인식 때문에 옛길만 개방되면 전국에서 방문객들이 몰릴만큼 인기입니다.

[김왕규/양구군수 : "도로 관리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원형을 보존하면서 그야말로 우리 많은 국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그런 명소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양구군은 금강산 가는 옛길을 국가유산청이 관리하는 '국가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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