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쇠구슬 난사…온라인서 팔린 ‘불법 모의총포’ / KBS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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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쇠구슬 난사…온라인서 팔린 ‘불법 모의총포’ / KBS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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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5월, 이웃집을 향해 쇠구슬을 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건, 보도해 드렸는데요.
경찰이 범행 도구의 유통 경로를 추적해 판매자와 구매자들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온라인에서 레저용으로 팔린 제품은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불법 모의총포였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창가에 선 남성이 검은색 긴 물건을 어깨에 걸칩니다.
맞은편 이웃집을 향해 새총으로 쇠구슬을 쏘는 겁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범행에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 외벽에는 구멍이 났습니다.
[피해자/지난 5월 : "사람이 맞으면 정말 큰일 나지 않을까 싶어서…. 한동안은 방충망도 잘 닫아놓고 창문도, 커튼도 엔간하면 쳐놓고 어떻게든 (쇠구슬이) 들어오지 말라고…."]
경찰은 당시 붙잡은 60대 남성이 이 새총을 어디서 샀는지 추적했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 사람과 구매자들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레저용으로 홍보된 제품이었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 불법 모의총포에 해당했습니다.
방아쇠 같은 격발장치가 달려 있고, 쇠구슬 위력도 법정 기준을 넘었습니다.
경찰이 직접 파괴력을 시험해 봤습니다.
쇠구슬에 맞은 음료수 캔도, 유리병도 산산조각 납니다.
[박대수/부산 수영경찰서 형사과장 : "돼지고기는 한 5cm 정도 쇠구슬이 박히는 정도로 파괴력이 아주 강했습니다…. (불법 모의총포) 제조든 판매든 소지 자체가 불법입니다."]
경찰은 판매자와 구매자 등 12명을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련 판매 게시물의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또 온라인에서 유사 제품이 유통되는지 확인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지난 5월, 이웃집을 향해 쇠구슬을 쏴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건, 보도해 드렸는데요.
경찰이 범행 도구의 유통 경로를 추적해 판매자와 구매자들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온라인에서 레저용으로 팔린 제품은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불법 모의총포였습니다.
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창가에 선 남성이 검은색 긴 물건을 어깨에 걸칩니다.
맞은편 이웃집을 향해 새총으로 쇠구슬을 쏘는 겁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범행에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 외벽에는 구멍이 났습니다.
[피해자/지난 5월 : "사람이 맞으면 정말 큰일 나지 않을까 싶어서…. 한동안은 방충망도 잘 닫아놓고 창문도, 커튼도 엔간하면 쳐놓고 어떻게든 (쇠구슬이) 들어오지 말라고…."]
경찰은 당시 붙잡은 60대 남성이 이 새총을 어디서 샀는지 추적했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 사람과 구매자들이 추가로 적발됐습니다.
레저용으로 홍보된 제품이었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 불법 모의총포에 해당했습니다.
방아쇠 같은 격발장치가 달려 있고, 쇠구슬 위력도 법정 기준을 넘었습니다.
경찰이 직접 파괴력을 시험해 봤습니다.
쇠구슬에 맞은 음료수 캔도, 유리병도 산산조각 납니다.
[박대수/부산 수영경찰서 형사과장 : "돼지고기는 한 5cm 정도 쇠구슬이 박히는 정도로 파괴력이 아주 강했습니다…. (불법 모의총포) 제조든 판매든 소지 자체가 불법입니다."]
경찰은 판매자와 구매자 등 12명을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관련 판매 게시물의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또 온라인에서 유사 제품이 유통되는지 확인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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