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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 논란 사과..."전량 폐기" / YTN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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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21회 · 좋아요 169 · 참여율 6.98% · 2026-10-04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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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 논란 사과..."전량 폐기"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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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총탄 흔적을 겹쳐 보도록 한 '탄흔 티켓'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역사적 비극과 아픔을 마케팅에 활용해야 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된 건데, 논란이 커지자 메가박스는 사과문을 내고 남은 표를 전량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일단 '탄흔 티켓'이 어떤 겁니까?

[기자]
네, 메가박스가 영화 '암살자들'을 본 사람에게 기념품 굿즈 성격으로 나눠줬던 오리지널 티켓입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이 일어난 장소의 구조도와 총탄 흔적을 겹쳐 보도록 돼 있습니다.

연단과 객석이 그려진 영화표에 투명한 다른 표를 겹치면 총탄 흔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메가박스 SNS에서부터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갖고 싶다", "잘 만들었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역사의 비극과 아픔으로 굿즈를 만든 게 적절하냐", "선을 넘은 마케팅이다"라는 비판이 줄을 이었습니다.

보수 진영의 비판은 더 거셌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패륜 굿즈'라며 전량 폐기와 사과를 촉구한 데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도 자유의 가치는 소중하지만, 돈이 되더라도 팔지 않는 금도는 있다며 도를 넘은 상술이라고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메가박스에 대한 형사 고발도 이뤄졌습니다.

[앵커]
논란이 커지는 듯 하자 메가박스가 사과했죠?

[기자]
네, 메가박스는 오늘 오후 늦게 사과문을 냈습니다.

지난 23일 굿즈를 처음 나눠준 지 11일만입니다.

메가박스는 역사적 비극과 참혹한 사건이 지닌 엄중함과 무게감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며, 불편을 느끼신 분들과 사건 당시 아픔을 겪으신 분들께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정이 촉박해 담당자들이 영화를 미리 보지 못한 상태에서 한정된 이미지로 오리지널 티켓을 제작하다 보니 벌어진 일이라고도 해명했습니다.

또, 대부분은 개봉 당일 소진됐지만, 증정용으로 남아있는 수량은 전량 폐기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SNS에 올라왔던 티켓 사진은 지금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기업의 마케팅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불과 다섯 달 전엔 스타벅스가 민주화 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해 사과했고, 이후 떨어진 매출은 아직도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올려 매출을 높이는 게 마케팅의 목표지만, 역사적 감수성을 고려하지 못해 원치 않는 결과로 이어진 겁니다.

메가박스 역시 파장이 더 커질 것을 우려해 서둘러 조치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편집 강은지



YTN 이정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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