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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단 만들기 #shorts #가드닝 #정원디자인

서윤아방's 정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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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8,178회 · 좋아요 221 · 참여율 0.78% · 숏폼 · 2026-07-26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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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단 만들기 #shorts #가드닝 #정원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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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에 다녀왔다. 인테리어가 아주 멋진 식당 앞 작은 화단을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삿뽀로식 양갈비 식당인데 검정색 외벽과 빨간색 네온사인 간판을 보고는 칵테일바가 아닐까 싶을만큼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 2평이 채 안되보이는 작은 공간이기도 했고 모던한 외관에 울긋 불긋한 꽃들보다는 그라스가 제격이겠다 싶어서 파니쿰 ‘노스윈드’와 ‘더스트데빌’을 양 옆으로 배치하고 가운데에 목수국과 수크령으로 높이를 맞췄다. 앞쪽으로는 왜성종 에키네시아와 벽돌을 가릴 수 있도록 원평소국을 심었다.

작은 화단이었지만 기존의 찐득한 흙을 걷어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여기에 상토, 부엽토, 마사토를 붓고 그 위에는 몸값 비싼 로즈쏘일로 화단을 채웠다. 수평을 맞추고 식재를 하고 바크를 두껍게 깔았다. 새 흙을 채우기도 했고 두껍게 멀칭을 했기 때문에 잡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고 햇살도 쨍하지는 않았지만 습도가 높았다. 삽질 한 번 할 때마다 땀이 열 방울씩은 나오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작업을 할 때는 몰랐는데 작업을 마치고 차를 타니 쉰내가 진동을 했다. 집에 도착해서 오늘 방학을 한 아이와 포옹을 하면서 쉰내 난다고 했더니 아이는 “그게 뭐가 어때서?”라는 표정을 지었다. 몸에서는 풀풀 쉰내가 진동하지만 마음만큼은 상큼한 레몬향이 가득한 삶이어서 행복했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