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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저체온증…초가을 산행 주의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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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1회 · 좋아요 1 · 2026-09-1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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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저체온증…초가을 산행 주의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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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덥습니다. 그런데 제주 한라산에선 대낮에 등산객이 저체온증을 보여 헬기로 이송됐습니다. 요즘 같은 초가을 산행 때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강주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제주 한라산에서 20대 남성이 소방헬기로 구조됩니다.

제주의 한낮 기온이 28도를 웃돌던 시각, 정상에 오른 뒤 내려오다 심한 오한과 팔다리 경련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탈수에 저체온증이 온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이 구조된 등산 코스를 가봤습니다.

고도가 100미터 높아질수록 기온은 0.6도 정도 낮아지는데, 바람도 더 강해졌습니다.

현재 해발 천500미터 지점인 진달래밭 대피소에 올라왔습니다.

산을 오르며 땀에 젖은 상태에서 바람을 맞으니 금세 한기가 느껴집니다.

이때 제주 시내의 기온은 25도 정도였는데, 대피소 주변은 13.6도로, 10도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반소매 차림으로 올라왔던 등산객들은 체온을 유지해 줄 점퍼를 덧입습니다.

[윤석화/등산객 : "올라갈 때는 굉장히 덥고 이랬는데, 잠깐 쉬는 동안에 이렇게 저체온증이 와서 항상 여분의 옷을 준비하고 다니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비를 맞은 뒤 강한 바람에 노출되면, 열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김형석/제주소방안전본부 항공구조구급대원 : "기온이 약 10도 이상 낮기 때문에 건조한 여벌의 옷으로 꼭 갈아입고, 수분 보충을 하시고…."]

최근 5년간 제주에서 저체온증으로 신고된 산악사고는 10건.

올해도 5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강주비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그래픽:문수지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667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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