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사랑 -산처럼 높고, 하늘보다 깊은 사랑(심재영 작시 이병욱 작곡&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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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사랑 -산처럼 높고, 하늘보다 깊은 사랑(심재영 작시 이병욱 작곡&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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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사랑 -산처럼 높고, 하늘보다 깊은 사랑
심재영 작시
이병욱 작곡&노래
어머니의 사랑을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
산처럼 높다고 말해도 다 담기지 않고, 하늘보다 깊다고 노래해도 여전히 모자란다. 이 노래 「성모님 사랑」은 바로 그 닿을 수 없는 사랑의 깊이를 향한 한 편의 기도에서 시작되었다.
시를 쓴 이는 인간 어머니의 사랑 안에서 성모님의 사랑을 보았다. 아이를 품고, 기다리고, 말없이 눈물로 지켜보는 어머니의 마음 속에서 그는 십자가 아래 서 계신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떠올렸다. 산처럼 높다는 표현은 단순한 크기의 비유가 아니라, 어떤 바람과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는 굳건함을 뜻한다. 하늘보다 깊다는 말은 끝을 알 수 없는 자비, 헤아릴 수 없는 품을 의미한다.
“님의 마음은 호수에 비치니 바다같이 넓어라.”
호수는 고요하지만, 그 깊이에는 하늘이 담긴다. 성모님의 마음은 그러한 고요함을 지닌다. 소리 없이 간직하고,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품는다. 시인은 그 마음을 바라보며, 신앙이란 요란한 외침이 아니라 조용한 순명의 길임을 고백한다.
순결한 백합과 장밋빛 노을, 그리고 “후드둑, 후드둑” 떨어지는 이미지 속에는 슬픔과 은총이 함께 스며 있다. 백합은 성모님의 순결을, 노을은 예수님의 수난과 희생을 상징한다. 꽃잎이 떨어지는 소리는 눈물의 소리이면서도 씨앗이 땅에 닿는 소리다. 죽음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새로운 생명이 잉태된다.
“예수님의 선혈로 수천의, 수만의 꽃송이, 꽃송이가 되었네.”
이 구절에서 시인은 십자가의 고통이 절망으로 끝나지 않음을 노래한다. 흘린 피는 땅을 적시고, 그 자리에서 다시 꽃이 피어난다. 성모님의 사랑은 아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사랑이며, 그 고통을 통해 인류의 희망을 품는 사랑이다. 그래서 그 사랑은 슬픔을 지나 기쁨으로, 눈물을 지나 부활의 꽃으로 이어진다.
작곡가는 이 시를 받으며 단순히 곡을 붙이는 데 머물지 않았다. 그는 이 시 안에 담긴 믿음을 들으려 했다. 선율은 높이 치솟았다가 다시 고요히 내려온다. 이는 산의 능선처럼, 또 기도의 호흡처럼 흐른다. 음악은 격정적이기보다 묵상적이다. 그것은 성모님의 사랑이 과시가 아니라 침묵 속에서 완성된 사랑이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바라보게 한다. 십자가 아래에서 말없이 서 계신 어머니를, 아들의 피를 가슴에 묻고도 세상을 향해 희망을 품은 그 사랑을.
시인의 마음은 고백이었고, 작곡가의 믿음은 응답이었다.
그들은 이 노래를 통해 신앙을 주장하려 하지 않았다. 다만 사랑을 증언하고자 했다. 인간 어머니의 품에서 시작된 사랑이 성모님의 사랑으로 확장되고, 결국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산처럼 높고, 하늘보다 깊은 사랑.
그 사랑은 오늘도 우리 삶의 메마른 땅 위에 꽃송이로 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작시자 심재영 시인)
심재영 작시
이병욱 작곡&노래
어머니의 사랑을 무엇에 비길 수 있을까.
산처럼 높다고 말해도 다 담기지 않고, 하늘보다 깊다고 노래해도 여전히 모자란다. 이 노래 「성모님 사랑」은 바로 그 닿을 수 없는 사랑의 깊이를 향한 한 편의 기도에서 시작되었다.
시를 쓴 이는 인간 어머니의 사랑 안에서 성모님의 사랑을 보았다. 아이를 품고, 기다리고, 말없이 눈물로 지켜보는 어머니의 마음 속에서 그는 십자가 아래 서 계신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떠올렸다. 산처럼 높다는 표현은 단순한 크기의 비유가 아니라, 어떤 바람과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는 굳건함을 뜻한다. 하늘보다 깊다는 말은 끝을 알 수 없는 자비, 헤아릴 수 없는 품을 의미한다.
“님의 마음은 호수에 비치니 바다같이 넓어라.”
호수는 고요하지만, 그 깊이에는 하늘이 담긴다. 성모님의 마음은 그러한 고요함을 지닌다. 소리 없이 간직하고,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품는다. 시인은 그 마음을 바라보며, 신앙이란 요란한 외침이 아니라 조용한 순명의 길임을 고백한다.
순결한 백합과 장밋빛 노을, 그리고 “후드둑, 후드둑” 떨어지는 이미지 속에는 슬픔과 은총이 함께 스며 있다. 백합은 성모님의 순결을, 노을은 예수님의 수난과 희생을 상징한다. 꽃잎이 떨어지는 소리는 눈물의 소리이면서도 씨앗이 땅에 닿는 소리다. 죽음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새로운 생명이 잉태된다.
“예수님의 선혈로 수천의, 수만의 꽃송이, 꽃송이가 되었네.”
이 구절에서 시인은 십자가의 고통이 절망으로 끝나지 않음을 노래한다. 흘린 피는 땅을 적시고, 그 자리에서 다시 꽃이 피어난다. 성모님의 사랑은 아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사랑이며, 그 고통을 통해 인류의 희망을 품는 사랑이다. 그래서 그 사랑은 슬픔을 지나 기쁨으로, 눈물을 지나 부활의 꽃으로 이어진다.
작곡가는 이 시를 받으며 단순히 곡을 붙이는 데 머물지 않았다. 그는 이 시 안에 담긴 믿음을 들으려 했다. 선율은 높이 치솟았다가 다시 고요히 내려온다. 이는 산의 능선처럼, 또 기도의 호흡처럼 흐른다. 음악은 격정적이기보다 묵상적이다. 그것은 성모님의 사랑이 과시가 아니라 침묵 속에서 완성된 사랑이기 때문이다.
이 노래는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바라보게 한다. 십자가 아래에서 말없이 서 계신 어머니를, 아들의 피를 가슴에 묻고도 세상을 향해 희망을 품은 그 사랑을.
시인의 마음은 고백이었고, 작곡가의 믿음은 응답이었다.
그들은 이 노래를 통해 신앙을 주장하려 하지 않았다. 다만 사랑을 증언하고자 했다. 인간 어머니의 품에서 시작된 사랑이 성모님의 사랑으로 확장되고, 결국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산처럼 높고, 하늘보다 깊은 사랑.
그 사랑은 오늘도 우리 삶의 메마른 땅 위에 꽃송이로 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작시자 심재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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