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아반떼는 어떻게 고급차가 되었을까? 저렴한 소형차가 고급차로 변모한 신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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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아반떼는 어떻게 고급차가 되었을까?
저렴한 소형차가 고급차로 변모한 신기술 공개
안녕하세요 CARTVNEWS 민준식입니다.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아반떼가 공개됐었죠. 오늘 그 아반떼의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테크데이(Tech Day)가 열리는데요. 어떤 신기술을 담고 있을지 만나보실까요?
현대자동차는 요즘 기술 자랑에 적극적인 편입니다. 내놓는 신차마다 어떤 신기술이 들어갔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데요. 아반떼도 그렇습니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차급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사실 아반떼는 가격이 저렴한 소형차, 준중형차였죠. 그래서 고급차와 비교한다면 승차감이나 정숙성, 성능 면에서 아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뭘 했길래 자신 있게 고급차라고 주장하고 있을까요? 현대차는 기본기부터 다졌습니다. 테크데이 행사장 가운데에 신형 아반떼의 뼈대를 전시해 놓았는데요. 이 뼈대를 보시면 어느 부분이 보강이 됐고, 가장 강하다는 핫스탬핑 강판을 어디에 썼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보면 엔진룸과 실내 사이 격벽, A필라와 B 필라 기둥, 바닥 가운데 부분 등 차체 강성에 꼭 필요한 부분에 어김없이 짙은 색으로 칠해진 핫스탬핑 강판이 들어간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판 두께도 두꺼워졌습니다. 이렇게 보강을 하면 바퀴가 굴러갈 때 전해지는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뼈대가 튼튼해지는 것이겠죠.
기본형 모델이 북미 사양인 2.0 가솔린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도 반가운 소식인데요. 하지만 많이 욕을 먹었던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은 그대로입니다.
구조가 간단하고 강성은 뛰어나지만 정교하게 바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저렴한 소형차에나 쓰인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죠. 이걸 그대로 쓰고도 프리미엄을 주장한다고요? 현대차 측은 핵심 부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걸 해냈다고 합니다.
토션빔 액슬은 보시다시피 차체를 연결해주는 부위가 딱 두 곳입니다. 이 두 곳에 부싱이라는 고무 재질의 완충재가 들어가는데요. 기존 통고무 부싱은 단단하게 만들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부드럽게 하면 좌우로 불안하게 차가 휘청거리는 ‘피시테일’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이드로부싱이라는 걸 썼는데요. 부싱의 일부를 부드러운 유압주머니로 만들어 필요할 때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내도록 해주면서, 고무 재질은 단단하게 해 휘청거리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토션빔 서스펜션 잘 하기로 유명한 브랜드 푸조가 이걸 쓰고 있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위해 그랜저에서 사용하는 주파수감응형 밸브와 유압식 리바운드 스토퍼도 앞 쇼크업소버에 적용했습니다. 과속방지턱 같은 한 번의 충격은 출렁임 없이 흡수하면서, 연속으로 들어오는 자잘한 충격은 감쇄력을 낮춰 바퀴 상하 움직임을 풀어줌으로써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리바운드스포터는 스프링이 눌렸다 늘어나면서 쇼크업소버가 갑자기 다 늘어나 내부 부품이 부딪치며 쿵하는 소리와 충격을 내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최신 세대 스토퍼를 사용해 유압 저항으로 지나치게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막아 부드러운 승차감을 내줍니다.
한 마디로 소형차의 숙명인 덜컹거리고 쿵쾅거리는 거친 승차감과 소음이 고급차 수준으로 좋아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전기차에 쓰이는 흡음 타이어를 18인치 타이어에 장착했고, 앞유리와 1열 옆유리는 2중접합 차음유리를 써서 고속주행 소음도 잡았습니다. 차 바닥에는 2중구조 카페트를 사용해 바닥 소음도 막았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 141마력에서 157마력으로 힘이 세졌는데 연비는 오히려 10% 정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비결은 엔진 자체의 연비를 2.9% 개선했고, 모터 출력이 기존 45마력에서 60마력으로 대폭 높아진 데 있습니다.
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배기관을 실린더 헤드에 일체로 합쳐버린 구조를 적용해 배출가스를 줄이면서 열효율을 높였고, 엔진 내부 저항을 감소시켰습니다.
바뀐 엔진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터 시스템은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시동모터는 기존과 동일한 벨트구동 방식이고,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내장된 구동모터 출력이 44kW로 늘어난 게 특징이죠.
기본형 2.0 가솔린 엔진은 그 동안 미국시장용 아반떼에 들어갔던 엔진입니다. 149마력의 충분한 출력에 IVT 무단변속기 조합인데, 미국시장에서도 평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구성 이슈로 일부 제조사 무단변속기 평이 나쁜데, 다행히 현대차는 무난합니다. 국내 아반떼에 적용됐던 IVT도 별 탈이 없었죠.
타이어는 2.0 가솔린은 16, 17, 18인치, 1.6 하이브리드는 17, 18인치 조합입니다.
실내는 그랜저에서 첫 선을 보였던 플레오스 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차가 커졌고, 패키징을 최적화해 웬만한 중형차급 실내공간이 나왔고, 착좌감이나 실내 고급감도 만족스럽습니다.
현대차가 고급차라고 주장하는 8세대 아반떼. 그 말이 사실일까요? 조만간 시승을 한다고 하니 타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반떼하이브리드, #신형아반떼리뷰, #아반떼연비, #아반떼토션빔
저렴한 소형차가 고급차로 변모한 신기술 공개
안녕하세요 CARTVNEWS 민준식입니다.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아반떼가 공개됐었죠. 오늘 그 아반떼의 신기술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테크데이(Tech Day)가 열리는데요. 어떤 신기술을 담고 있을지 만나보실까요?
현대자동차는 요즘 기술 자랑에 적극적인 편입니다. 내놓는 신차마다 어떤 신기술이 들어갔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는데요. 아반떼도 그렇습니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차급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모델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사실 아반떼는 가격이 저렴한 소형차, 준중형차였죠. 그래서 고급차와 비교한다면 승차감이나 정숙성, 성능 면에서 아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뭘 했길래 자신 있게 고급차라고 주장하고 있을까요? 현대차는 기본기부터 다졌습니다. 테크데이 행사장 가운데에 신형 아반떼의 뼈대를 전시해 놓았는데요. 이 뼈대를 보시면 어느 부분이 보강이 됐고, 가장 강하다는 핫스탬핑 강판을 어디에 썼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보면 엔진룸과 실내 사이 격벽, A필라와 B 필라 기둥, 바닥 가운데 부분 등 차체 강성에 꼭 필요한 부분에 어김없이 짙은 색으로 칠해진 핫스탬핑 강판이 들어간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판 두께도 두꺼워졌습니다. 이렇게 보강을 하면 바퀴가 굴러갈 때 전해지는 진동과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뼈대가 튼튼해지는 것이겠죠.
기본형 모델이 북미 사양인 2.0 가솔린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도 반가운 소식인데요. 하지만 많이 욕을 먹었던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은 그대로입니다.
구조가 간단하고 강성은 뛰어나지만 정교하게 바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저렴한 소형차에나 쓰인다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죠. 이걸 그대로 쓰고도 프리미엄을 주장한다고요? 현대차 측은 핵심 부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걸 해냈다고 합니다.
토션빔 액슬은 보시다시피 차체를 연결해주는 부위가 딱 두 곳입니다. 이 두 곳에 부싱이라는 고무 재질의 완충재가 들어가는데요. 기존 통고무 부싱은 단단하게 만들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부드럽게 하면 좌우로 불안하게 차가 휘청거리는 ‘피시테일’ 현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이드로부싱이라는 걸 썼는데요. 부싱의 일부를 부드러운 유압주머니로 만들어 필요할 때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내도록 해주면서, 고무 재질은 단단하게 해 휘청거리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토션빔 서스펜션 잘 하기로 유명한 브랜드 푸조가 이걸 쓰고 있죠.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위해 그랜저에서 사용하는 주파수감응형 밸브와 유압식 리바운드 스토퍼도 앞 쇼크업소버에 적용했습니다. 과속방지턱 같은 한 번의 충격은 출렁임 없이 흡수하면서, 연속으로 들어오는 자잘한 충격은 감쇄력을 낮춰 바퀴 상하 움직임을 풀어줌으로써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리바운드스포터는 스프링이 눌렸다 늘어나면서 쇼크업소버가 갑자기 다 늘어나 내부 부품이 부딪치며 쿵하는 소리와 충격을 내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최신 세대 스토퍼를 사용해 유압 저항으로 지나치게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막아 부드러운 승차감을 내줍니다.
한 마디로 소형차의 숙명인 덜컹거리고 쿵쾅거리는 거친 승차감과 소음이 고급차 수준으로 좋아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전기차에 쓰이는 흡음 타이어를 18인치 타이어에 장착했고, 앞유리와 1열 옆유리는 2중접합 차음유리를 써서 고속주행 소음도 잡았습니다. 차 바닥에는 2중구조 카페트를 사용해 바닥 소음도 막았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 141마력에서 157마력으로 힘이 세졌는데 연비는 오히려 10% 정도 좋아졌다고 합니다. 비결은 엔진 자체의 연비를 2.9% 개선했고, 모터 출력이 기존 45마력에서 60마력으로 대폭 높아진 데 있습니다.
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배기관을 실린더 헤드에 일체로 합쳐버린 구조를 적용해 배출가스를 줄이면서 열효율을 높였고, 엔진 내부 저항을 감소시켰습니다.
바뀐 엔진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터 시스템은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시동모터는 기존과 동일한 벨트구동 방식이고,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에 내장된 구동모터 출력이 44kW로 늘어난 게 특징이죠.
기본형 2.0 가솔린 엔진은 그 동안 미국시장용 아반떼에 들어갔던 엔진입니다. 149마력의 충분한 출력에 IVT 무단변속기 조합인데, 미국시장에서도 평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구성 이슈로 일부 제조사 무단변속기 평이 나쁜데, 다행히 현대차는 무난합니다. 국내 아반떼에 적용됐던 IVT도 별 탈이 없었죠.
타이어는 2.0 가솔린은 16, 17, 18인치, 1.6 하이브리드는 17, 18인치 조합입니다.
실내는 그랜저에서 첫 선을 보였던 플레오스 커넥트 시스템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차가 커졌고, 패키징을 최적화해 웬만한 중형차급 실내공간이 나왔고, 착좌감이나 실내 고급감도 만족스럽습니다.
현대차가 고급차라고 주장하는 8세대 아반떼. 그 말이 사실일까요? 조만간 시승을 한다고 하니 타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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