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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벌 쏘임 늘어…벌초·성묘 주의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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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7회 · 좋아요 2 · 2026-09-1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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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벌 쏘임 늘어…벌초·성묘 주의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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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를 하시는 분들이 조상 묘를 찾아 벌초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벌초하다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9월은 벌 개체 수가 많고 독성도 강한 시기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세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흥의 한 야산, 묘 근처에 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수풀 여기저기를 살핍니다.

["벌집 입구가 저쪽 반대편에 있는 것 같아. 안 보여."]

흰색 보호복으로 무장하고 연신 살충제를 뿌린 뒤에야 간신히 벌집을 꺼내 제거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하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벌 쏘임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벌집은 이런 수풀이나 나무 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초기로 건드리거나 발을 잘못 디뎠다간 순식간에 벌떼의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일 장성에서 벌초하다 벌에 쏘인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지난 13일에도 장흥에서 장인과 사위가 벌초를 하다 벌에 쏘여 호흡곤란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전대봉/장성군 북이면 : "벌은 느닷없이 나타나니까, 예고를 하지 않고 나타나니까 무방비 상태로 쏘일 수밖에 없어요."]

9월은 말벌의 산란기로 개체 수가 많은 데다, 벌의 공격성과 독성도 높습니다.

지난해 전남광주 지역에서 소방에 접수된 벌 쏘임 사고는 840여건.

이가운데 35%가 9월에 발생했습니다.

[김형섭/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전남권역부본부 소방장 : "어두운 색 대신, 흰색 계열의 밝은 무채색 옷을 입으셔야 합니다. 무작정 예초기를 돌리기보다는 작업 전 풀숲을 살펴 벌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소방당국은 벌집을 건드렸다면 머리를 감싼 채 20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고, 벌에 쏘인 후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세은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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