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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해빙이 관건’…돌아올 여정은?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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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5회 · 좋아요 4 · 2026-09-1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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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해빙이 관건’…돌아올 여정은?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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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북극항로를 거쳐 유럽까지 컨테이너 운송에 성공한 팬스타 아크로호가 이제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귀항 시기와 항로가 2013년 첫 북극항로 시범 운항과 비슷한데요,

당시 운항 영상을 통해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환 여정을 재구성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마지막 기항지 폴란드 그단스크 항을 출발한 팬스타 아크로호는 다음달 12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2013년 러시아에서 여수항까지 첫 시범 운항에 성공한 스테나 폴라리스호의 항로와 운항 시기가 비슷합니다.

2013년 9월 28일 북극항로에 진입한 스테나 폴라리스호.

이틀 뒤 러시아 원자력 쇄빙선 '타이미르'호의 호송을 받아 가장 험난한 구간인 빌키츠키 해협을 하루 만에 빠져나왔습니다.

이어 랍테프해를 지나 10월 6일부터 사흘 동안 동시베리아에서 두 번째 쇄빙선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9월 말에 접어든 이맘때 북극항로 운항의 최대 변수는 바로 바다를 덮은 얼음의 분포와 두께입니다.

[남청도/한국해양대 명예교수/2013년 북극항로 시범운항 승선 : "얼음이 둥둥 떠 있고 조금씩 있는 데는 자력으로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데는 쇄빙 능력이 없는 선박은 갈 수가 없어요."]

북극항로 동쪽 끝 축치해를 완전히 빠져나온 시점이 10월 11일.

두 차례 쇄빙선을 기다린 시간을 포함해 북극항로 횡단에 12일 18시간이 걸렸습니다.

운항 방향이 반대이긴 하지만 팬스타 아크로호가 유럽으로 갈 때 걸린 9일 12시간보다 사흘 이상 길었습니다.

해빙 정도 등 기후 조건, 화물 종류, 선박의 제원, 러시아와의 관계 등 변수가 많아 아직 경제성을 예단하기에는 이릅니다.

[김종관/한국해양대 극지운항연구센터장 : "상업화가 가속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른 화물들이라든지 이런 수요를 확인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2016년 이후 재개된 북극항로 시범 운항, 어렵게 다시 열어젖힌 북극 바닷길은 앞으로 더 많은 과제를 던져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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