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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없이 답례금만…‘가짜 하객’ 주의보 / KBS 2026.09.18.

KBS 뉴스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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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61회 · 좋아요 5 · 2026-09-1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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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없이 답례금만…‘가짜 하객’ 주의보 / KBS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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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혼식장을 돌며 축의금은 내지 않고, 답례금과 식권을 챙긴 이른바 '가짜 하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북적이는 접수대에서 하객들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결혼식장.

한 남성이 하객들 틈을 비집고 축의금 접수대로 다가갑니다.

축의금을 낸 것처럼 행세해 답례금을 받아 챙기더니, 잠시 뒤 또 다른 남성들이 잇따라 나타납니다.

[피해 가족/음성변조 : "(답례금을) 한번 가져갔던 사람이 또 왔던 게 기억이 나서 가지 말고 있어 보라고 한 다음에 저희 어른들한테 '이분 아시냐'고 하니까 모른다고…."]

혼주의 의심으로 현장에서 범행이 꼬리를 잡혔고, 경찰은 예식장 CCTV 등을 분석해, 70대 남성 등 '가짜 하객' 을 추가로 5명 더 적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과 7월 예식장 2곳에서 답례금과 식권 77만 원어치를 챙긴 혐의로 모두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박귀보/부산 남부경찰서 수사팀장 : "결혼식장 자체가 하객들로 붐비면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혼주 측 접수대에서는 누가 축의금을 냈고, 누가 축의금을 안 냈는지 분간하기 힘듭니다. 이 사람들이 그 혼잡한 틈을 이용해서…."]

지난해에도 부산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답례금이나 식권을 받아 챙긴 남성 2명이 재판에 넘겨지는 등 비슷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축의금 접수대 주변을 반복해 배회하는 등 수상한 사람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에서 확인한 뒤 112에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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