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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네팔’ 고향 그리는 네팔 교민들 / KBS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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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1회 · 2026-09-24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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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네팔’ 고향 그리는 네팔 교민들 / KBS 2026.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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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이맘때쯤, 네팔에서는 대홍수로 수많은 사람이 실종됐고, 삶의 터전도 무너졌습니다.

경남에도 네팔 교민 3,600여 명이 지내고 있는데요.

우리의 명절, '추석'을 어떻게 맞고 있을까요.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성스러운 음식이 접시에 차곡차곡 자리 잡습니다.

네팔 전통 음식입니다.

고된 하루를 마친 네팔 교민에게는 타향살이 허전함을 채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김유미/귀화 한국인 : "한국에 와서 이렇게 다 가족처럼 지내니까 행복하고, 네팔 가족들이 같이 만나서 (밥) 먹는 느낌입니다."]

7천5백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네팔 대홍수 이후 교민 간 만남과 모임은 더 잦아졌습니다.

4천여km 떨어진 고향에서의 대참사에, 서로를 위로하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우리나라에서 9년째 지내는 카르키 서비나씨도 남편의 사촌 동생 등 친척 2명을 잃었습니다.

교민 사회에서 위로를 받지만 당장 가볼 수 없는 현실에 애만 탈 뿐입니다.

[카르키 서비나/외국인노동자/네팔 : "지금까지 (실종된 친척들) 연락 없어서, (기다렸지만) 없었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소식 듣고) 너무 안 좋아했어요."]

우리의 추석 같이 한 해의 풍요와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네팔의 명절 '다사인'도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때.

고향 네팔이 참사를 딛고 하루빨리 다시 일어나길 바랍니다.

다음 달 열릴 문화 다양성 축제 맘프에서 모금도 준비하는 등 네팔 동포들을 위한 마음들을 모을 계획입니다.

[러비/네팔교민회장 : "우리 지금 작년처럼 행복하게 그럴 시기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도 같이 함께 일어나서 좋은 시기가 올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 이국땅에서도 고향을 그리는 네팔 교민들, 서로의 가족이 되어주며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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