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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회전하는 이유ㄷㄷ

잘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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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회전하는 이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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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브라질 작가 레나타 루카스(Renata Lucas)의 설치미술 작품이에요. 정식 제목은 《Kunst-Werke, 2010 (Cabeça e cauda de cavalo)》(포르투갈어로 '말의 머리와 꼬리'라는 뜻)이고, 2010년 독일 베를린의 KW 현대미술연구소에서 전시됐어요. 작가가 2009년 받은 에른스트 쉐링 미술상 수상 기념 개인전의 일부였답니다.

이 회전판은 모터 없이 오직 관람객의 힘으로만 움직여요. 벽에 손이나 몸을 대고 발로 바닥을 밀어야 하고, 실제로 밀 때는 낡은 기차 바퀴처럼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요. 그래서 몇몇 평론가들은 이 장면을, 1950년대 영화에 자주 나오던 벽이 돌아가면서 방이 통째로 바뀌는 '비밀 회전문' 장치에 비유하기도 했어요.

작가 레나타 루카스는 헬리오 오이티시카, 리지아 클라크처럼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움직여야 완성되는 브라질 참여미술 전통을 잇는 작가로 평가받아요. 재밌는 건 작가의 원래 구상은 이보다 훨씬 과감했다는 점인데(벽을 아예 잘라내는 안 등), 미술관 건축 여건상 실현이 어려워 지금의 회전판 형태로 조정됐다고 해요. 같은 전시에서는 건물 입구 앞 보도블록을 7.5도 살짝 틀어놓는 또 다른 개입도 함께 선보였답니다.

※ 이 영상은 정보 전달 및 교육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출처]

원본 영상: youtube.com/watch?v=RSOUOh3PXzQ
전시 기관: KW Institute for Contemporary Art (kw-berlin.de)
관련 리뷰: Domus, "Renata Lucas: Revolving Spaces" (domusweb.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