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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와리 불법 폐기물..농경지까지 침출수 유입

조회수 212회 · 좋아요 7 · 2026-11-03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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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와리 불법 폐기물..농경지까지 침출수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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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의 불법 폐기물 매립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폐기물을 옮기지 못하고 있는데
얼마 전 지하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비소가 검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농경지에까지 침출수가 유입돼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
추수를 마친 논바닥 곳곳에 시커먼 물이 고여 있습니다.

물빛은 주변의 다른 농수로와 확연히 다릅니다.

(스탠드업) 흰 장갑을 낀 채 논바닥에 고인 물에 손을 대봤더니
시커먼 기름 성분이 묻어 나옵니다.

주민들은 농경지 바로 옆 방수포로 덮어놓은
폐기물 매립지에서 흘러나온 침출수가
유입된 거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선희 / 울주군 내와리 주민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면서 아래에 오염돼 있던 침출수,
시커멓게 오염돼 있는 게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거예요.
실제 여기 논바닥 전체가 지금 시커멓게
오염이 다 돼 있는 상황입니다."

베어 놓은 볏짚도 검은 물에 흠뻑 젖어
가축 사료로도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울주군 내와리 일대 불법 성토와
폐기물 매립 문제가 불거진 건 지난 5월.

현장에서 채취한 토양에선
중금속이 기준치의 최대 16배까지 검출됐고
지하수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비소가 검출됐습니다.

불법 매립된 폐기물 반출은
빨라야 이달 중순에야 시작됩니다.

주민들은 몇 달째 요구해 온
폐기물 반출과 오염수 처리가 지연되면서
농경지로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종익/ 울주군 내와리 주민비상대책위원장
"빨리 빼내야 됩니다. 빼내야 침출수가 지금 적게 내려가고 하지.
안 빼내고 있으면 계속 침출수가 지금 마을까지 내려가고 있는
실정이거든요."

이에 대해 울주군은 앞서 오염수에 대한 검사 결과
기준치 이하로 나왔다며,
인근 농경지 토양과 농업용수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울주군 관계자
"수질 검사하고 토양 쪽으로는 다시 검사를 해 가지고
그 결과를 보고 판단을 해야 될 부분이고..."

하지만 주민들은 불법 매립된 폐기물을 치우는 것과 별개로
폐기물 침출수가 농경지와 주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