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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우회했지만..얀부·홍해도 불안

조회수 122회 · 좋아요 4 · 2026-09-18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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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우회했지만..얀부·홍해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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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전쟁 이후
기존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피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을 거쳐
울산항에 들어오는 원유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 우회 수송로마저 불안해지면서
원유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항으로 들어온
사우디 얀부항 선적 원유는
월 평균 25만 톤 정도.

하지만 올해 들어 반입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3월 51만 톤을 시작으로 4월에는 136만 톤,
5월 167만 톤으로 증가했고,
6월에는 222만 톤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해 월 평균 반입량보다 8배 넘게 많은 양입니다.

얀부항은 사우디 동부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동서 횡단 송유관을 통해 홍해로 보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않고
아시아로 수송할 수 있는 주요 우회 통로입니다.

문제는 이 우회로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겁니다.

최근 사우디 동서 횡단 송유관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데다
홍해와 바브알만데브 해협 주변의
해상 운송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와 정유업계는 다음 달까지 도입할
원유 물량의 90% 이상을 확보한 상태로
단기적인 수급 차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근 / 울산세관장
"미국이나 카자흐스탄, 알제리 등 비중동산 원유와
호르무즈를 통해서 들어오는 중동산 원유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해산 원유 자체가 좀 줄어들더라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입니다.

대체 원유 확보와 장거리 운송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로징) 호르무즈를 피해 얀부로 돌렸던
원유 수송마저 장기적으로 차질을 빚을 경우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울산 지역
원유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울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