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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조선 선비들이 목숨 걸고 피해 돌아간 고개 | 백두대간에서 가장 낮은데 왜 아무도 안 넘었을까 | 괘방령 · 문경새재 · 경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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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5.3만명
조회수 187회 · 좋아요 1 · 2026-09-29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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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조선 선비들이 목숨 걸고 피해 돌아간 고개 | 백두대간에서 가장 낮은데 왜 아무도 안 넘었을까 | 괘방령 · 문경새재 · 경부선
조회수 187
영상 설명 · 눌러서 펼치기
백두대간에서 가장 낮은 고개.
해발 221미터. 웬만한 동네 뒷산 높이입니다.

그런데 조선의 선비들은 이 편한 길을 놔두고
두 배 세 배 높은 고개로 며칠씩 돌아서 갔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이름이었습니다.

추풍령. 가을바람 고개.
여기에 한 글자만 붙이면 추풍낙엽이 됩니다.
평생 공부해서 단 한 번의 시험을 보러 가는 사람에게
이보다 불길한 이름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선비들은 바로 옆 괘방령으로 넘어갔습니다.
방을 내건다, 합격자 명단이 걸린다는 뜻이었으니까요.

그리고 400년 뒤, 철도가 들어옵니다.
기차는 이름을 읽지 못합니다. 오직 경사만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버린 바로 그 고개를 택했습니다.

그 선택 하나로 충주와 상주와 문경이 저물었고,
논밭이던 대전이 대도시가 되었습니다.

지금 추풍령휴게소에서 우동을 드시는 그 자리가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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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에 등장하는 이름들

추풍령 · 괘방령 · 죽령 · 문경새재(조령) · 영남대로
추풍령역 · 추풍령휴게소 · 추풍령기상대 · 장원급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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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정조 9년 조익의 상소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입니다.
· 추풍령이 평탄하다는 서술은 조선 후기 지리서 대동지지에도 실려 있습니다.
· "유림이 반대해서 철도가 비껴갔다"는 이야기는 전국 여러 지역에 전하지만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풍문에 가깝습니다. 영상에서 이 부분을 함께 다뤘습니다.
· 추풍령기상대는 1935년 설치되어 2008년 우리나라 제1호 표준기상관측소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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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보면 좋은 영상

[태안 안흥량 — 배 200척이 가라앉자 조선이 바다 이름을 바꿔버린 이유]
이름을 바꿔 운명을 바꾸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영상과 정반대 방향의 같은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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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이 살고 계신 동네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영상에서 그 땅의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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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괘방령 #문경새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