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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뒤흔드는 '분노의 가을'…"먼 나라 일 아냐" 긴장[팽재용의 프리즘]/ 연합뉴스TV(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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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52회 · 좋아요 8 · 2026-11-07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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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뒤흔드는 '분노의 가을'…"먼 나라 일 아냐" 긴장[팽재용의 프리즘]/ 연합뉴스TV(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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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 뉴스프리즘] 유럽 뒤흔드는 '분노의 가을'…"먼 나라 일 아냐" 긴장

[진행자 코너] 프랑스의 위기가 갑자기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 시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재정 위기는 시위 전부터 이미 신호가 뚜렸했습니다. 프랑스 재무부는 국가 부채 규모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119.3%, 내년에는 121.7%에 달할 것이라고 지난 9월 전망한 바 있는데요. GDP 대비 120%의 부채 비율은 프랑스가 관련 공식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 기본 재정규칙인 GDP 대비 60%의 두 배에 에릅니다. 지난 2009년 그리스 국가부도 사태가 프랑스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는 이유인데요. 경제규모가 크다보니 프랑스의 국가부채 규모는 재정위기 당시 그리스의 약 10배에 달합니다. 적자를 메우려 계속 국채를 찍다보니 국채 금리는 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급등해 그리스 재정위기 초기의 4.5%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위기가 발생하면 대책이 있어야하는데 문제는 프랑스 정치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문제를 키운 요인으로 꼽힙니다. 프랑스는 재작년 총선 결과 의회에 과반세력이 없이 좌파연합과 극우,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 3자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이로 인해 긴축과 재정 개혁을 주도할 동력이 부재하면서 재정 악화는 더 심해진 것입니다.

재정난으로 혼돈에 빠진 유럽 국가는 또 있습니다. 바로 벨기에인데요. 벨기에는 현재 유로존 국가 중 국가 부채와 재정 적자가 최상위 수준입니다.

벨기에의 공공부채는 현재 약 1,064조원에 달해 유럽연합(EU) 내에서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4번째로 많습니다. GDP 대비 부채비율도 약 110%로 EU 평균 82.9%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트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는 예산 삭감 문제를 둘러싼 연립정부 협상에서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사임 의사까지 밝혔는데요. 벨기에 정부가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벨기에에서는 프랑스 처럼 반정부 시위가 격화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주말마다 크고 작은 시위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폭력사태까지 나타나자 정부 차원의 엄정 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PD 류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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