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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 미끼로 휴대전화 불법대출…명의자도 입건 / KBS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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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회 · 2026-09-21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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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 미끼로 휴대전화 불법대출…명의자도 입건 / KBS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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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백만 원짜리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분실한 것처럼 속여 보상 단말기까지 해외로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급전을 받고 허위 신고에 가담한 주부와 대학생 등 130여 명도 보험사기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사무실에 들이닥친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합니다.

[경찰/지난 4월 :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기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는데 사무실 위치 특정해서 사무실 압수수색 왔거든요."]

사무실에서는 휴대전화 가입 계약서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은 2022년부터 올해 초까지 휴대전화 개통을 이용한 불법 대출을 운영하며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온라인 대출 광고로 주부와 대학생 등 저신용자를 모집한 뒤 이들 명의로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한대 당 20~100만 원을 주고, 단말기를 넘겨받았습니다.

여기에 분실 보험까지 가입시킨 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고 허위로 신고하게 해 보상 단말기도 추가로 받아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확보한 휴대전화는 470여 대로, 모두 9억 원 상당.

경찰은 상당수를 해외로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이들 단말기가 또 다른 범죄 조직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승주/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계장 : "신규 휴대전화가 어떤 경로로 유통되었는지, 이 같은 경우에는 신규 휴대전화가 다른 범죄 조직 쉽게 말씀드리면 전화금융사기나 다른 범죄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은 30대 운영자를 구속하고 돈을 받고 명의를 빌려준 135명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분실 보험금 지급에 대한 추가 인증 수단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리 감독 강화 등 제도 개선안을 통신사와 보험사에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김명진/영상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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