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새벽종을 친 『강아지똥』 작가, 권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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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새벽종을 친 『강아지똥』 작가, 권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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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새벽에도 맨손으로 교회 종을 친 사람이 있습니다. 『강아지똥』을 쓴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님입니다. 안동의 작은 시골 교회 문간방에 살며 평생 종지기로 지냈고, 책이 많이 팔려도 언덕 아래 작은 흙집을 넓히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떠나며 책에서 나오는 돈은 모두 어린이들을 위해 써 달라고 남겼습니다. 종탑 아래 남은 그의 글귀를 원고지에 옮겨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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