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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피해 급증에도…"외교부 대책 가동 늦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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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회 · 2026-11-05 📊 채널 정보 보기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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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피해 급증에도…"외교부 대책 가동 늦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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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의 감사 결과 외교부의 재외국민 보호 대책 등이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범죄 피해를 보는 동안 여행경보 상향을 미뤘고, 대학생 사망 사건이 보도된 뒤에야 조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와 납치·감금 범죄가 본격적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 2023년.

피해자는 2023년 17명에서 2024년 220명, 지난해 504명으로 급증했고, 급기야 지난해 8월에는 우리 대학생이 현지 범죄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졌습니다.

하지만 감사원 감사 결과, 외교부는 2023년 말부터 피해가 늘고 범죄가 흉포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여행경보를 상향하지 않았습니다.

주캄보디아대사관이 이듬해 4월부터 여행경보 상향을 거듭 건의했지만, 외교부는 "취업사기 피해는 상시적 위험이므로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

외교부는 또 "취업사기는 국가위기나 해외위난 사항이 아니다"라고 판단해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가동을 검토하기 위한 회의조차 열지 않았습니다.

결국 피해가 발생한 지 약 2년이 지난 지난해 9월, 대학생 사망 사건이 보도된 뒤에야 여행경보를 높였습니다.

[윤희연 / 감사원 외교국방감사국 제1과장] "외교부 장관에게 관련자에 대해 징계와 주의를 요구하고 여행경보 제도의 적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하였습니다."

감사원은 담당 국장과 과장 등 3명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하고, 여행경보 조정 절차와 영사안전콜센터 운영체계를 개선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관계부처 및 재외공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의 주요 업무인 재외국민 보호에서까지 허점이 드러나면서 업무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서영채]

#외교부 #감사원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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